김민석 "국지전 촉발해 계엄하려는 음모"
"한국산 무인기 평양진입, UN사와 국제사회 조사 필요"
김민석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과 신원식 안보실장 두 공인 사이의 문자 대화는, 한기호의 제안을 신원식이 검토하겠다는 사인간 대화도 의례적 덕담도 아니라, 우크라이나 전쟁 개입과 파병 및 국내정치 이용에 대한 음모가 여당 국방위원의 제안에 대한 대통령 안보실장의 긍정적 답변으로 노출된 사건"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이 이미 개최한 우크라이나 관련 비상대책회의 관련자 전원에 대한 조사와 공수처 긴급수사가 요구된다"며 "서울의 봄 계엄방지 4법의 국회 국방위 즉각 통과 또는 패스트트랙 조치와 함께 여인형 등의 추가적 불법망동을 막기 위한 직무 정지도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북한 측이 주장하고 있는 한국산 무인기 평양진입 사건에 대해 안보실, 국방부, 국정원 등 범정부차원의 적절한 진상파악조치를 강구하여, UN사 및 국제사회의 조사와 함께 평양 무인기 사건의 분쟁화를 막기 위해 국회가 나서도록 당에 제안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홍장원 국정원 1차장을 단장으로 하는 정부 합동대표단이 북한의 러시아파병 관련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28일 나토를 찾아 나토 사무총장 등을 면담하는 것과 관련해선 "이 정권 안보실세이자 공인된 친일밀정 김태효의 고교후배인 홍장원 대표단의 진짜 목적이 나토요청수용 방식의 파병 명분 축적 빌드업이라는 진단이 있는 만큼 모든 대표단이 언행을 조심하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그는 윤석열 대선 캠프 정책지원 실무를 총괄했으며 현재는 민주당에 영입된 신용한 교수가 <뉴스타파>와의 인터뷰에서 명태균 불법 여론조사가 대선 당일까지 윤석열캠프에서 자료로 사용됐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선, "불법 조사를 불법 사용한 불법 대선으로 불법 당선된 불법 대통령 부부가 불법 브로커 명태균씨에 꼬리 내린 불법 게이트의 비상구가 열렸다"며 "전면적 수사 개시와 함께 차떼기당의 후예 조사떼기당 국민의힘은 즉각 대국민 석고대죄와 수사협조를 선언하고 불법행위에 의한 정당 해산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며 국민의힘 해체를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김건희 여사 파문과 관련해선 "터진 봇물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며 "김진태, 김영선 공천 건만으로도 정치자금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 수사가 시작되어야 할 정황이 강혜경, 이준석 증언 및 보도로 속속 나타나고 있다. 이제 실행의 시간"이라며 탄핵 행동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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