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심각한 안보위기가 '신북풍'? 대한민국 정당 맞나"
"북한 도발 책임을 대한민국으로 돌리는 해괴한 논리"
한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북한군 파병은 우리에게 크나큰 위협이자 도발 요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구체적으로 "그제는 심각한 안보 위기를 '신북풍'으로 규정하며 긴급 규탄대회를 열었다"며 "정작 규탄해야 할 북한과 러시아에 대해서는 성토하지 않고 정부와 여당 공격에만 열을 올렸다"고 반발했다.
이어 "어제는 박지원 의원이 나서 '우리가 외교를 잘못해서 북한을 친러 국가로 몰았다'는 얼토당토않은 주장을 했다"며 "북한 도발에 대한 책임을 대한민국에 돌리는 해괴한 논리"라고 비판했다.
그는 "북한군 파병을 대한민국 탓으로 돌리는 주장은 북한의 폭주를 용인하는 것과 다름없으며,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대단히 위험한 발상"이라며 "북한의 위협은 애써 외면하면서 국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이는 정치인의 본분을 망각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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