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검찰 내부에서 <김건희 주가조작 수사 가이드> 제공"
"너무 민감한 부분 많아 공개 망설여"
국회 법사위원인 박지원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검찰 내부에서 의원실에 제공한 <주가조작(시세조종) 수사 GUIDE> 160쪽의 문건"이라며 해당 문건의 표지를 올렸다.
이어 "너무 민감한 부분이 많아 공개를 망설이고 있다"면서 "이 가이드에 의하면 검찰은 주가조작(시세조종) 수사는 1. 혐의계좌, 혐의 주문 특정, 2. 주문자의 조종 의도를 확증, 증명, 3. 제1 방법으로 압수수색"이라며 "주거지, 회사PC, 휴대폰 확보해 문자메시지, 카카오톡을 확인하고, IP, ISP 등 증거를 확보하라고 나와 있다"며 대략의 내용을 소개했다.
그는 "김건희 최은순은 압색하지 않고 거짓으로 했다고 (한 사실이) 서영교 의원 질문으로 밝혀졌다. 국민을 속였다"며 법사위에서 문건을 공개할 것임을 예고했다.
박 의원이 '검찰 내부'에서 해당 문건을 제공받았다고 밝히면서, 검찰 내에서도 레임덕 현상이 본격화하기 시작한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는 등 파문이 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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