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대기업 임원들과 국감때 골프. 민주 "윤리심판원 회부"
재보선 기간때 전남서 대기업 임원들과 두차례 골프
민주당은 이날 밤 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이재명 대표는 민 의원에게 엄중 경고하고 윤리심판원에 회부해 조사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민 의원은 국정감사와 전라남도 영광‧곡성 재선거 기간인 이달 6일과 13일 전남의 한 골프장에서 대기업 임원 3명과 두 차례 골프를 친 사실이 드러나 비난을 샀다. 당시는 영광 보선이 초접전 양상으로 나타나자 이재명 대표를 비롯해 민주당 의원들이 총출동해 지원유세를 하던 기간이었다.
국민의힘 광주광역시당은 이날 성명을 통해 "민 의원의 '골프사랑'이 눈총을 사고 있다"며 "국정감사를 준비해야 할 시기에 현직 국회의원이 대기업 임원들과 골프장에서 만났다면 의심의 눈길이 갈 수밖에 없다"고 비난했다.
민 의원은 오는 20일 지인들과 또 한 번의 골프 라운딩을 계획했으나 보도후 논란이 일자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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