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명태균 폭로 사실이면 尹부부 국정농단해온 셈"
"한달이 다 되도록 대통령실은 왜 침묵하나"
윤종군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명태균 씨가 오늘 오전 라디오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2021년 6월 18일 첫 만남 뒤 6개월간 매일 통화하고 주택도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방문했다고 밝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한 달이 다 되도록 대통령실이 명태균 씨 의혹에 대해 침묵하는 이유도 대통령 부부의 민주주의 파괴와 국정농단이 드러날까 두려운 때문이냐"며 "기껏 한다는 해명이 하루도 못 가 새빨간 거짓말로 드러나고 관련자들은 말을 수습하기 급급하다"고 비꼬았다.
그는 "김건희 여사와 윤석열 대통령, 그리고 이 일에 연루된 모든 관계자들은 자신들이 저지른 불법과 위법을 낱낱이 이실직고하라"며 "거짓 해명으로 상황을 모면할 수준을 아득히 뛰어넘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명태균 씨의 폭로로 일각이 드러난 게이트의 진상을 반드시 규명하겠다"고 별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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