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윤 성일종 "수사도 안끝났는데 무슨 김건희 사과?"
"尹대통령은 그릇이 큰 분"
성일종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이같이 말하며 "모든 일들이 진행되면서 봐야죠. 너무 앞선 얘기"라고 일축했다.
진행자가 이에 '지난 전당대회 때 나왔던 김 여사 문자를 보면 김 여사도 사과를 하고 싶어 했던 것 아니냐'고 묻자, 그는 "개인적으로 문자를 주고받은 내용하고,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하는 문제는...모든 일들에 순서가 있기 때문에 너무 앞서서는 안 된다고 생각을 한다"며 "때가 되면 그때 가서 또 판단하겠죠. 어떤 문제가 있는지도 아직 결론이 안 나 있는 상태에서 그것을 미리 예측해서 얘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답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한 대표의 독대를 거부한 데 대해서도 "독대는 비밀이 필요한 것 아니겠나? 조용히 만나는 거다. 그런데 독대라고 하는 것을 광고하듯이 해서는 곤란한 것"이라며 한 대표 탓을 했다.
그는 독대가 성사될지에 대해선 "당연히 하시겠죠"라며 "대통령께서 그릇이 큰 분이다. 전에 5월 13일인가 그때 만찬을 한 번 한 적이 있다. 지도부하고 한 대표께서 당선되고 나서 직후다. 그때 갔을 때도 대통령께서 여러 분들이 계셨었는데 이렇게 세 파트로, 탁자가 기니까 세 파트 정도로 나누어서 쭉 도시면서 여러 분들께서 식사 자리도 마련하고 해서 우리 한 대표가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다오, 이렇게 말씀도 하셨었다"며 윤 대통령을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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