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명태균 몰라, 명태만 기억나" vs 명 "이재명 닮아가나"
안철수-명태균 진실 공방
안철수 의원은 2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명태균씨를 아느냐는 질문에 "아니요. 모른다"고 답했다.
그는 명씨가 지난 대선때 윤석열 후보와 자신의 후보단일화 중간 메신저 역할을 했다는 보도에 대해선 "기사를 보니까 저희 최진석 그 당시에 선대위원장께서 만났다고 그러시더라"며 "저는 그 이야기를 전혀 전달 못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 교수가 '본인이 다 할 수 있다, 이런 식으로 얘기하니까 믿음이 가질 않아서 30분 만나고 그냥 마무리 지었다'고 밝힌 데 대해 "정확하게 그렇게 파악을 하셨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진행자가 이에 '명태균이라는 이름도 처음 들어봤냐'고 거듭 묻자, 그는 "처음에는 앞 두 글자(명태)만 기억이 나가지고"라며 웃었다.
이에 대해 명씨는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안철수 의원님, 이재명 닮아 가십니까? 나를 잊으셨나요?"라고 반박했다.
이어 "나는 명태가 아니고 명태균입니다"라면서, 안 의원과 함께 환하게 웃으며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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