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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대통령 공천개입은 범죄. 탄핵의 스모킹 건"

<뉴스토마토>의 '명태균 게이트' 보도에 고무된 반응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19일 "오늘 <뉴스토마토>는 ‘명태균 게이트’라는 제목으로 보도를 했다"며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질타했다.

조국 대표는 이날 전남 영광군수 장현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명태균 게이트’라는 이 문을 열면, 누가 서 있나? 윤석열, 김건희 두 사람이 서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명태균 게이트’에 등장하는 명태균이란 사람이 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씨와 통화하면서 2022년 6월 1일 재보궐선거 공천에 개입했다는 것"이라며 보도 내용을 전한 뒤, "명 씨가 앞서 5월 9일 윤 대통령, 김건희 씨와 통화해서 김영선 전 의원을 창원의창 공천을 약속받았다고 한다. 이 매체는 이를 뒷받침하는 통화 파일이 있다고 썼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은 공천 개입하면 안 된다. 범죄"라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은 공천 개입 사실이 확인되어 징역 2년형에 처해졌다. 대통령 배우자의 공천 개입은 두말할 나위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윤 대통령과 김건희 씨의 공천 개입 사실이 확인되면, 탄핵의 ‘스모킹 건’이 될 것"이라며 "그런데 윤석열 정권의 위성정당에 불과한 검찰이 수사할 리가 없다. 결국 특검만이 답이다. 이제 국민의힘 의원들도 김건희 특검법안에 찬성해야 할 것"이라며 국민의힘을 압박했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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