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부부 "넉넉하고 풍요로운 한가위 되시길"
한가위 영상 메시지. 김건희, 명품백 수수 사과하지 않아
윤 대통령 부부는 이날 오후 공개된,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과 함께 찍은 영상에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께서 함께 뛰어주신 덕분에, 밝고 희망찬 내일이 열리고 있다"면서 "대한민국의 더 큰 도약과 풍요롭고 행복한 민생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명절 연휴에도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국군 장병, 경찰관, 소방관, 그리고 응급실을 지키고 계신 의료진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김건희 여사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온정의 손길을 나누고 계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국민 한 분 한 분의 삶을 더 따뜻하게 보듬기 위해 마음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한가위 영상에는 특별히 대통령 부부와 함께 중국, 베트남, 파키스탄, 아제르바이잔,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결혼이민자 부모를 둔 남녀 어린이들이 함께했다.
영상은 지난 8일 대통령실 2층 자유홀에서 1시간에 걸쳐 촬영됐고, 함께 대통령실을 찾은 어린이들이 밝게 웃으며 입장하는 모습과 대통령 부부를 처음 만나는 모습 등 다양한 장면을 담았다. 윤 대통령 부부는 영상 촬영 후 어린이들에게 선물과 풍선을 나눠주며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이날 발표된 <한국갤럽> 조사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은 취임후 최저치인 20%로 추락했다. 김건희 여사는 여야의 압박에도 명품백 수수에 대해 사과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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