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박찬대, 도장 찍어놓고 '국회 능멸했다' 헐리우드 액션"
"외교-국방장관 국제회의 참석은 여야 원내대표가 사전에 양해한 사안"
송영훈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조태열 외교부장관과 김용현 국방부장관의 국제회의 참석은 정부가 사전에 양해를 구하고, 여야 원내대표가 사전에 양해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대한민국이 개최한 REAIM은 ‘인공지능의 책임있는 군사적 이용에 관한 고위급회의’다. 참가국만 80여 개에 달하고, 그 중 42개국은 장차관이 참석했다"며 "이런 중요한 회의에 외교부장관과 국방부장관이 직접 참석하기 위해 국회에 사전 양해를 구했고, 민주당은 외교부에는 지난 3일, 국방부에는 지난 9일에 박찬대 원내대표 직인이 찍힌 양해 확인서를 전달했다"고 상기시켰다.
그는 "그런데도 어제 민주당은 ‘국회를 능멸했다’면서 또다시 ‘헐리우드 액션’을 선보였다"며 "양해 확인서에 찍힌 박찬대 원내대표의 직인은 동양대 표창장이나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증명서에 찍힌 직인 같은 것이었는지 묻고 싶었던 장면"이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대정부질문은 ‘아무말 대잔치’ 하라고 만든 제도가 아니다"라며 "국민에게 실소만 안겨주는 ‘헐리우드 액션’ 그만하고, 발언 시간 1분 1초를 국민과 민생을 위해 쓰기 바란다"고 비판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