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이재명의 영수회담 제안에 "국회가 정상화돼야"
"인사청문회 등 보면 내가 보던 국회와 너무 달라"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정브리핑 및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며 "저도 지금 국회 상황이, 정치를 시작하면서부터가 아니라 제가 살아오면서 처음 경험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어떻게 이것을 풀어나가야 할지 용산에서도 참모들하고 많이 논의하고 있다. 좀 더 깊이 생각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수회담을 해서 이런 문제가 금방 풀릴 수 있다면 열 번이고 왜 못하겠나"라고 반문한 뒤, "그런데 일단 여야 간에 좀 더 원활하게 좀 소통하고 이렇게 해서 저도 대통령이지만,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국민과 같이 국회를 바라볼 때 잘하고 못하고는 둘째고, (국회가) 정상적으로 기능해야 하지 않겠나. 해야 할 본연의 일을 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반문했다.
윤 대통령은 "지금 인사청문회나 다양한 청문회를 바라보고 있으면 제가 이때까지 바라보던 국회하고 너무 달라서 저도 깊이 한번 생각해보겠다"며 거듭 거부 입장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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