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간호사 어려움 너무 잘 알아. 파업은 안돼"
"국회, 간호사법 이번 회기내 통과시켜 달라"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 장관회의를 열어 간호사·의료기사 중심의 보건의료노조가 오는 29일 전국 병원 61곳에서 동시 파업을 예고한 것과 관련 "파업과 같은 극단적 행동에는 동의할 수 없다. 특히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돌보는 보건의료 분야이기에 더욱 그렇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부는 보건의료인들의 어려움을 너무나 잘 알고 있고,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간호사를 포함한 보건의료인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사 증원을 포함한 의료 개혁을 완수하고 왜곡된 필수 의료와 지역 의료를 정상화해야 하는 중차대한 시기로, 지금은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이번 주 제1차 의료 개혁 실행 방안과 재정 투자 계획을 국민과 의료인들에게 상세히 설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국회에 대해선 "간호사법은 의료비상시기에 크게 헌신하고 계시는 간호사님들께서 좀 더 안심하고 환자 치료와 보호에 전념하실 수 있도록 하는데 필수적인 법률"이라며 "이번 회기 내에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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