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유상임 과학부 장관 임명 강행. 26번째 청문회 패싱
야당이 '자진사퇴' 촉구해 청문보고서 채택 불발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조금 전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오늘자로 임명하는 안을 재가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지난 13일 국회에 유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한 바 있다. 재송부 기한은 15일로 지정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는 지난 8일 유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지만, 야당이 차남 위장전입, 부인의 부동산 투기 및 세금 체납 등을 이유로 자진사퇴를 촉구하면서 청문보고서 채택이 불발됐다.
윤 대통령이 이날 유 장관 임명을 강행함에 따라 현 정부에서 국회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된 장관급 인사는 26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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