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선주자 5인, 盧정권-신당 맹공
상호비방 대신 盧정권 공격하며 민주세력 적자 주장
조순형, 장상, 이인제, 신국환, 김민석 등 민주당 대선경선후보는 20일 인천 웨딩홀에서 열린 경선대회에서 한결같이 참여정부 및 대통합민주신당과 날을 세우며 자신이 민주당의 적통 대선주자임을 강조했다.
노무현 정부와 대립각 세우고 민주당 정통성 주장하며 지지호소
가장 먼저 연단에 오른 이인제 후보는 “2002년 이인제가 대통령이 됐다면 중도민주개혁세력들의 분열도 없을 것”이라며 참여정부에 대한 각을 세우면서 “위대한 대한민국을 위해서 민주당이 반드시 집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와 싸워 이길 수 있는 대항마인 이인제를 선택해 달라”면서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실업과의 전쟁을 선포하겠다고 밝혔다.
두 번째 정견발표자로 나선 장상 후보는 “갈등과 분열과 불신 때문에 국민들의 에너지가 갈라져있다”며 “새로운 지도자는 포용이 있고 통합능력이 잇는 지도자를 원한다”고 주장했다. 장 후보는 “코드 인사도 아니고, 보은 인사도 아니고, 회전문 인사도 아닌 전국 곳곳의 인재를 뽑아 드림팀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국환 후보는 자신의 아내가 인천여고 출신임을 강조하며 영남을 지역구로 둔 자신이 후보로 참여해 민주당이 전국정당으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산자부 장관을 두 번 역임한 경력을 강조하면서 “진짜 경제대통령 우리의 미래를 여는 진정한 경제대통령을 뽑아야 한다”며 “이명박을 이길 수 있는 유일한 후보는 신국환”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민석 후보는 “노무현 대통령의 최고 브레인은 국고를 사금고로 말아먹었고, 노 대통령의 최고 측근은 업자들과 붙어먹었다. 진정한 부패집단이 노무현 정권이라는 것을 입증한다”며 참여정부에 대해 맹비난을 퍼부었다. 김 후보는 신당에 대해서도 “신당은 망조가 들었다”며 “박스떼기 선거, 당원·대권 밀약설이 일더니 이제는 지지율 1위를 달리는 후보가 칩거해서 자기 차로 행방불명이 됐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정동영 후보가 당선되면 저 당은 박스로 방할 것이고 손학규 후보가 당선되면 정체성으로 망하고, 이해찬 후보가 당선되면 친노로 망할 것”이라며 “지지율 1위가 행방불명이 된 집단을 행방불명이 되도록 만들자”고 말해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단상에 오른 조순형 후보는 대통령 후보 선출에 대한 기준으로 ▲국민의 지지를 많이 받고 ▲당 정체성을 대표할 수 있으며 ▲도덕성과 정직성을 갖춰야 한다고 제시했다.
조 후보는 자신이 후보로 선출되면 “민주당 중심의 후보 단일화를 이루고 대선에서 한나라당 후보를 반드시 압도해 승리할 것”이라며 “잃어버린 정권도 되찾고 민주당이 한국정치를 선도하는 중도개혁정당으로 우뚝 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이 대통령이 될 경우 “훼손된 대통령의 품위와 위엄을 회복해 국민으로부터 존경과 신뢰를 받고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정체성을 신명을 받쳐 수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5시까지 진행되는 인천지역 경선은 저조한 투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 대통합민주신당에 이어 범여권의 범주에 포함되고 있는 민주당도 결과에 따라 조직표 논란이 제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투표율이 저조한 이유에 대해 유종필 대변인은 “정부의 중앙선관위가 투표 일시와 장소가 적힌 우편물을 늦게 발송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유 대변인은 선관위의 늦장 발송을 두고 “추석연휴 우편물량을 고려했어야 했다”며 “결혼식이 끝났는데 청첩장이 날라들고 있는 셈”이라고 비판했다.
노무현 정부와 대립각 세우고 민주당 정통성 주장하며 지지호소
가장 먼저 연단에 오른 이인제 후보는 “2002년 이인제가 대통령이 됐다면 중도민주개혁세력들의 분열도 없을 것”이라며 참여정부에 대한 각을 세우면서 “위대한 대한민국을 위해서 민주당이 반드시 집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와 싸워 이길 수 있는 대항마인 이인제를 선택해 달라”면서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실업과의 전쟁을 선포하겠다고 밝혔다.
두 번째 정견발표자로 나선 장상 후보는 “갈등과 분열과 불신 때문에 국민들의 에너지가 갈라져있다”며 “새로운 지도자는 포용이 있고 통합능력이 잇는 지도자를 원한다”고 주장했다. 장 후보는 “코드 인사도 아니고, 보은 인사도 아니고, 회전문 인사도 아닌 전국 곳곳의 인재를 뽑아 드림팀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국환 후보는 자신의 아내가 인천여고 출신임을 강조하며 영남을 지역구로 둔 자신이 후보로 참여해 민주당이 전국정당으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산자부 장관을 두 번 역임한 경력을 강조하면서 “진짜 경제대통령 우리의 미래를 여는 진정한 경제대통령을 뽑아야 한다”며 “이명박을 이길 수 있는 유일한 후보는 신국환”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민석 후보는 “노무현 대통령의 최고 브레인은 국고를 사금고로 말아먹었고, 노 대통령의 최고 측근은 업자들과 붙어먹었다. 진정한 부패집단이 노무현 정권이라는 것을 입증한다”며 참여정부에 대해 맹비난을 퍼부었다. 김 후보는 신당에 대해서도 “신당은 망조가 들었다”며 “박스떼기 선거, 당원·대권 밀약설이 일더니 이제는 지지율 1위를 달리는 후보가 칩거해서 자기 차로 행방불명이 됐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정동영 후보가 당선되면 저 당은 박스로 방할 것이고 손학규 후보가 당선되면 정체성으로 망하고, 이해찬 후보가 당선되면 친노로 망할 것”이라며 “지지율 1위가 행방불명이 된 집단을 행방불명이 되도록 만들자”고 말해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단상에 오른 조순형 후보는 대통령 후보 선출에 대한 기준으로 ▲국민의 지지를 많이 받고 ▲당 정체성을 대표할 수 있으며 ▲도덕성과 정직성을 갖춰야 한다고 제시했다.
조 후보는 자신이 후보로 선출되면 “민주당 중심의 후보 단일화를 이루고 대선에서 한나라당 후보를 반드시 압도해 승리할 것”이라며 “잃어버린 정권도 되찾고 민주당이 한국정치를 선도하는 중도개혁정당으로 우뚝 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이 대통령이 될 경우 “훼손된 대통령의 품위와 위엄을 회복해 국민으로부터 존경과 신뢰를 받고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정체성을 신명을 받쳐 수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5시까지 진행되는 인천지역 경선은 저조한 투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 대통합민주신당에 이어 범여권의 범주에 포함되고 있는 민주당도 결과에 따라 조직표 논란이 제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투표율이 저조한 이유에 대해 유종필 대변인은 “정부의 중앙선관위가 투표 일시와 장소가 적힌 우편물을 늦게 발송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유 대변인은 선관위의 늦장 발송을 두고 “추석연휴 우편물량을 고려했어야 했다”며 “결혼식이 끝났는데 청첩장이 날라들고 있는 셈”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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