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한국전 참전 1만명 묻힌 태평양국립묘지 참배
6명의 참전용사들에게 고마움 전하기도
태평양국립묘지는 1949년에 조성됐으며, 한국전 참전용사 1만여 명을 비롯해 제2차 세계대전, 베트남전쟁 참전용사들이 안장돼 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제임스 호튼 태평양국립묘지소장의 안내에 따라 헌화하고 묘지에 안장된 참전용사들을 추모했다. 헌화를 마친 대통령 부부는 현장에 참석한 6명의 6‧25전쟁 미 참전용사들과 인사를 나누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어 6‧25전쟁에서 뛰어난 공적으로 최고의 무공훈장인 명예훈장을 받은 미 참전용사 고 벤자민 윌슨의 묘를 참배했다.
고 벤자민 윌슨은 1951년 6월 5일 화천 전투에서 백병전까지 불사하며 다수의 적을 제압했고, 부상에도 불구하고 전우들의 철수를 위한 엄호 임무를 완수함으로써 전투의 승리에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미측에서 사무엘 파파로 인도태평양사령관 부부, 폴 라캐머라 주한미군사령관, 릭 블랭지아디 호놀룰루시장, 제임스 호튼 태평양국립묘지소장, 美 참전용사 등이 참석했다.
우리측에서는 조태열 외교부 장관,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강호필 합동참모본부 차장, 조현동 주미한국대사, 이서영 주호놀룰루총영사,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 이도운 홍보수석, 최병옥 국방비서관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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