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FI, SSG닷컴 1조 투자금 협상 '3자 매도'로 타결
신세계 일단 발등의 불 꺼. 연말까지 F1 지분 매각해야
신세계그룹이 SSG닷컴의 재무적 투자자(FI)가 가진 지분 1조원어치를 제3자에 되파는 방식으로 투자금 문제를 해소하기로 해, 일단 발등의 불을 끈 양상이다.
이마트와 신세계는 4일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BRV캐피탈이 가진 SSG닷컴 보통주 131만6천492주(전체 30%) 전부를 올해 말까지 신세계그룹 측이 지정하는 단수 또는 복수의 제3자에게 매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BRV캐피탈은 2018년 10월 신세계그룹과 투자 약정을 맺고 2019년 7천억원, 2022년 3천억원 등 1조원을 투자해 SSG닷컴 지분 30%를 확보했다.
하지만 SSG닷컴의 기업공개(IPO)가 계속 지연되자 FI은 투자금을 돌려달라고 압박하기 시작했다.
투자 계약서에는 SSG닷컴이 2023년까지 총거래액(GMV) 5조1천600억원을 넘기지 못하거나 복수의 투자은행(IB)으로부터 IPO를 할 준비가 됐다는 의견을 받지 못하면 FI가 보유주식 전량을 신세계 측이 되산다는 풋옵션 내용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었다.
이에 그간 재계에는 스타벅스 매각 압박설 등 각종 소문이 나돌아왔으나, 제3자 매각 쪽으로 절충안을 도출한 모양새다.
신세계그룹 측은 기존 FI를 대체할 신규 투자 후보군과의 협의를 이미 시작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매도금액은 기존 FI의 투자금 원금인 1조원 남짓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신세계가 연말까지 지분을 매각해야 한다는 단서 조항에 발목 잡혀 있어, 매수자측이 시간을 끌 경우 불리한 가격협상을 해야 하는 상황도 예상돼 갈 길은 아직 먼 양상이다.
이마트와 신세계는 4일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BRV캐피탈이 가진 SSG닷컴 보통주 131만6천492주(전체 30%) 전부를 올해 말까지 신세계그룹 측이 지정하는 단수 또는 복수의 제3자에게 매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BRV캐피탈은 2018년 10월 신세계그룹과 투자 약정을 맺고 2019년 7천억원, 2022년 3천억원 등 1조원을 투자해 SSG닷컴 지분 30%를 확보했다.
하지만 SSG닷컴의 기업공개(IPO)가 계속 지연되자 FI은 투자금을 돌려달라고 압박하기 시작했다.
투자 계약서에는 SSG닷컴이 2023년까지 총거래액(GMV) 5조1천600억원을 넘기지 못하거나 복수의 투자은행(IB)으로부터 IPO를 할 준비가 됐다는 의견을 받지 못하면 FI가 보유주식 전량을 신세계 측이 되산다는 풋옵션 내용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었다.
이에 그간 재계에는 스타벅스 매각 압박설 등 각종 소문이 나돌아왔으나, 제3자 매각 쪽으로 절충안을 도출한 모양새다.
신세계그룹 측은 기존 FI를 대체할 신규 투자 후보군과의 협의를 이미 시작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매도금액은 기존 FI의 투자금 원금인 1조원 남짓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신세계가 연말까지 지분을 매각해야 한다는 단서 조항에 발목 잡혀 있어, 매수자측이 시간을 끌 경우 불리한 가격협상을 해야 하는 상황도 예상돼 갈 길은 아직 먼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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