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급락, 넉달만에 배럴당 80달러 아래
산유국들의 감산 축소로 국제유가 진정세
국제유가가 3일(현지시간) 공급 과잉 우려로 3% 넘게 급락하며 4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날 ICE 선물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78.36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2.75달러(-3.4%) 내렸다.
브렌트유 선물 가격이 배럴당 80달러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2월 8일 이후 약 넉달 만이다.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배럴당 74.22달러로 거래를 마쳐, 전 거래일보다 2.77달러(-3.6%) 내렸다. 이 또한 지난 2월 초 이래 넉달 만에 최저다.
앞서 OPEC+(OPEC 플러스·OPEC과 주요 산유국의 연대체)는 전날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회의를 열어 하루 200만 배럴인 공식 원유 감산량을 내년 말까지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다만, 사우디, 러시아, 이라크 등 대형 산유국 8개국이 지난해 11월 참여한 하루 220만 배럴 규모의 자발적 감산은 올해 9월 이후 1년에 걸쳐 점진적으로 감산 규모를 종료하기로 하면서 공급 과잉 우려를 키워 국제유가 급락을 낳았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가자지구의 전쟁을 끝낼 휴전안을 공개하고 양측에 수용을 강력 촉구한 것도 국제유가를 낮추는 데 기여했다.
이날 ICE 선물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78.36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2.75달러(-3.4%) 내렸다.
브렌트유 선물 가격이 배럴당 80달러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2월 8일 이후 약 넉달 만이다.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배럴당 74.22달러로 거래를 마쳐, 전 거래일보다 2.77달러(-3.6%) 내렸다. 이 또한 지난 2월 초 이래 넉달 만에 최저다.
앞서 OPEC+(OPEC 플러스·OPEC과 주요 산유국의 연대체)는 전날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회의를 열어 하루 200만 배럴인 공식 원유 감산량을 내년 말까지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다만, 사우디, 러시아, 이라크 등 대형 산유국 8개국이 지난해 11월 참여한 하루 220만 배럴 규모의 자발적 감산은 올해 9월 이후 1년에 걸쳐 점진적으로 감산 규모를 종료하기로 하면서 공급 과잉 우려를 키워 국제유가 급락을 낳았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가자지구의 전쟁을 끝낼 휴전안을 공개하고 양측에 수용을 강력 촉구한 것도 국제유가를 낮추는 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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