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北 오물 풍선 살포는 심리전, 침착히 대응"
위성 발사 실패에 "北, 유엔 제재로 많은 어려움 겪을 것"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우리 국민, 정부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심리전이나 조그만 규모의 복합 위협전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테스트하고 싶어 하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2호 발사가 실패에 대해선 "군사정찰위성을 다소 무리하면서까지 한일중 정상회의 직후 발사했다"며 "실패 원인은 우리도 북한도 아직 정확히 밝히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분명한 것은 유엔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북한의 불법적 핵 미사일 개발에 대한 지속적이고 변함 없는 제재 레짐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유엔 안보리 제재가 일정 부분 작동되면서 북한의 핵 프로그램 업그레이드나 부품 수급, 인프라 정비 유지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본다. 흔들림 없는 공조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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