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업황 악화에도 공격적 투자". LG화학-엔솔 신용전망 하향
"포화상태 화학산업서 벗어나려고 전기차 배터리에 집중하나..."
국제신용평가사 S&P글로벌신용평가가 28일 업황 악화에도 공격적 설비투자를 하고 있다는 이유로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홍콩에 본부를 둔 S&P글로벌은 이날 두 기업의 신용등급 전망을 이같이 낮추며, 장기 발행자 신용등급과 채권등급 'BBB+'는 그대로 유지했다.
S&P는 우선 LG화학에 대해선 "LG화학은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을 통한 전기차 배터리 생산 및 배터리 소재(양극재 등) 사업 등을 공격적으로 확대해왔다"며 "전기차 배터리 관련 대규모 설비투자로 인해 레버리지 비율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구체적으로 "LG화학의 조정 차입금 규모는 2022년 9조6천억, 2023년 16조 원에서 2024년 약 22조 원으로 크게 증가하고, EBITDA 대비 조정 차입금 비율은 2022년 1.5배, 2023년 2.4배에서 2024~2025년 2.6~2.8배로 상승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LG화학의 석유화학 영업환경도 어려운 상황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중국 업체들의 증설과 수요 둔화로 인해 석유화학 업황이 하락 국면에 들어섰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LG화학은 포화상태에 이른 화학산업에서 벗어나 성장산업인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 집중하고 있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배터리 수요가 둔화되면서 관련 사업의 추가적인 실적기여 확대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는 반영되지 않았다.
S&P는 LG에너지솔류션에 대해선 "전기차 배터리 수요 확대 정체가 LG에너지솔루션의 성장 모멘텀 둔화로 이어지고 있다"며 "LG에너지솔루션의 차입금 레버리지 비율은 2024년 가파르게 상승한 후 2024~2025년 기간 동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사의 EBITDA 대비 차입금 비율은 2023년 1.5배에서 2024~2025년 2.5~2.6배로 상승할 것"으로 추정했다.
아울러 "중국 배터리 업체들의 유럽시장 진출이 늘어남에 따라 경쟁도 심화될 전망"이라며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시장입지는 높은 진입장벽 덕분에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나 미국 공장의 생산량 확대를 통해 다른 지역의 둔화를 완전히 상쇄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홍콩에 본부를 둔 S&P글로벌은 이날 두 기업의 신용등급 전망을 이같이 낮추며, 장기 발행자 신용등급과 채권등급 'BBB+'는 그대로 유지했다.
S&P는 우선 LG화학에 대해선 "LG화학은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을 통한 전기차 배터리 생산 및 배터리 소재(양극재 등) 사업 등을 공격적으로 확대해왔다"며 "전기차 배터리 관련 대규모 설비투자로 인해 레버리지 비율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구체적으로 "LG화학의 조정 차입금 규모는 2022년 9조6천억, 2023년 16조 원에서 2024년 약 22조 원으로 크게 증가하고, EBITDA 대비 조정 차입금 비율은 2022년 1.5배, 2023년 2.4배에서 2024~2025년 2.6~2.8배로 상승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LG화학의 석유화학 영업환경도 어려운 상황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중국 업체들의 증설과 수요 둔화로 인해 석유화학 업황이 하락 국면에 들어섰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LG화학은 포화상태에 이른 화학산업에서 벗어나 성장산업인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 집중하고 있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배터리 수요가 둔화되면서 관련 사업의 추가적인 실적기여 확대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는 반영되지 않았다.
S&P는 LG에너지솔류션에 대해선 "전기차 배터리 수요 확대 정체가 LG에너지솔루션의 성장 모멘텀 둔화로 이어지고 있다"며 "LG에너지솔루션의 차입금 레버리지 비율은 2024년 가파르게 상승한 후 2024~2025년 기간 동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사의 EBITDA 대비 차입금 비율은 2023년 1.5배에서 2024~2025년 2.5~2.6배로 상승할 것"으로 추정했다.
아울러 "중국 배터리 업체들의 유럽시장 진출이 늘어남에 따라 경쟁도 심화될 전망"이라며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시장입지는 높은 진입장벽 덕분에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나 미국 공장의 생산량 확대를 통해 다른 지역의 둔화를 완전히 상쇄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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