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리서치] 72.4% "의대생 2천명 증원 필요"
78.7% "의대교수 집단행동 공감하지 않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4∼15일 여론조사업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의대 증원 방안 관련 국민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정원 2천명 확대가 필요하다는 응답자는 72.4%(매우 필요하다 26.1% + 필요한 편이다 46.3%)에 달했다고 밝혔다.
의대 교수 집단행동에 대해서는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78.7%를 차지했고, 정부의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 의료계가 참여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도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71.8%에 달했다.
의료계의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 주장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57.8%, '동의한다'는 응답이 36.7%였다.
집단으로 사직한 전공의를 대상으로 한 면허정지 처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면허정지 처분을 해야 한다'는 응답이 55.7%에 달했고, '면허정지 처분을 중지하고 대화를 통해 설득해 나가야 한다'는 응답은 38.9%였다.
응답자들은 보건의료 분야 위기의 심각성을 묻자 87.3%가 '심각하다'고 답했다.
다만 비상진료 상황과 관련한 정부 대응에 대해서는 65.3%가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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