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정의당 "조국, 박은정 남편 1년새 41억 증가 해명하라"
1년 전 조국 "전관예우는 전관 비리"
김민정 녹색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조선일보> 보도 내용을 거론한 뒤, "변호사사무실을 개업 한 전검사의 고액수임료는 전관예우의 대표적 폐해로 꾸준히 비판받아왔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국 대표는 검찰개혁을 위해 전관예우는 철폐 되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작년 6월 오마이TV 출연에서는 '전관예우가 아니고 전관 범죄, 전관 비리가 정확한 표현'이라고 말하기도 했다"며 조 대표의 과거 발언을 소환하기도 했다.
그는 "전관예우 아니, 전관 범죄, 전관 비리와 같은 논란과 결함을 방치하고는 윤석열 정권심판이라는 대의만 해칠 뿐"이라며 "조국혁신당은 정의로운 정권 심판을 위해 박은정 후보의 공천에 대한 입장을 밝히시길 바란다"며 조국혁신당을 압박했다.
<조선일보>는 이날 "박은정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번 후보 재산이 1년 만에 41억원 증가한 것으로 27일 나타났다"며 "‘친문’ 성향 검사장 출신으로 역시 윤 총장 감찰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은 박 후보의 남편인 이종근 전 대검찰청 형사부장이 작년 2월 검찰을 나와 강남에 변호사 사무실을 차린 지 1년 만에 벌어진 일"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녹색정의당은 조국혁신당 돌풍으로 총선후 존립 자체가 위태로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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