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대통령실 요청에 따라 사회적 대화 복귀"
5개월만에 경사노위 복귀
한국노총은 13일 입장문을 통해 "사회적 대화 복귀에 대한 대통령실의 요청에 대해 사회적 대화에 복귀하기로 했음을 밝힌다"고 했다.
앞서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한국노총은 오랜 기간 우리나라 사회적 대화의 한 축을 책임져온 노동계 대표 조직"이라며 "한국노총이 조속히 사회적 대화에 복귀해 근로시간 등 여러 현안을 함께 논의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11일 서울에서 열린 전국노동자대회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는 한국노총의 노동자 대표성을 인정하고 노동정책의 주제로서 한국노총의 존재를 인정하라"며 "이것 말고는 (사회적 대화 복귀의) 아무런 전제 조건도 없다"고 요구한 바 있다.
한국노총은 지난 6월 7일 금속노련 김준영 사무처장이 진입방해 혐의로 구속되자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참여를 전면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정부는 이날 근로시간 개편 방향을 밝히면서 노사정 합의로 추진하겠다며 한국노총에 러브콜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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