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 日국민 51% "오염수 방류 찬성" vs 40% "반대"
여성 49% "반대" vs 남성 65% "찬성"
17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지난 15∼16일 전국 유권자 939명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오염수 방류에 찬성은 51%, 반대는 40%였다.
지난 3월 조사때 찬성 51%, 반대 41%였던 것과 비슷한 결과다.
<아사히신문> 조사에서는 지난 2월 반대 45%, 찬성 42%로 반대가 높았으나 3월 이후에는 계속해 찬성이 반대를 앞지르고 있다.
그러나 성별로는 달랐다. 여성 응답자의 49%는 오염수 방류에 반대했다고 답했고, 찬성은 37%에 그쳤다.
지난 3월 조사때는 반대 48%, 찬성 42%였다.
반면 남성 응답자는 찬성 65%, 반대 29%로 찬성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오염수 방류로 인한 소문(풍평) 피해와 관련해서는 76%가 "불안을 느낀다"고 답했다. 방류에 찬성하는 응답자 중에도 70%는 소문 피해에 따른 불안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이끄는 내각 지지율은 전달보다 5%포인트 하락한 37%였고, 부정평가는 50%로 4%포인트 높아졌다.
<교도통신>이 전날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응답자의 80.3%가 오염수 방류에 관한 일본 정부 설명이 '불충분하다'고 봤다.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지난달보다 6.5%포인트 떨어진 34.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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