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나를 고발? 너무 어이없어 헛웃음조차 나오지 않아"
"나는 노선변경 검토에 관여한 사실 없어"
폴란드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을 수행중인 원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이 직권남용 혐의로 저를 공수처에 고발했다. ‘윤석열 대통령 처가에 특혜를 줄 목적으로 양평군 강상면으로 노선을 변경하도록 직무권한을 남용했다’는 것이 그 이유"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노선변경 검토에 관여한 사실이 없다는 점, 그리고 그 노선 또한 확정된 노선이 아니라는 점은 너무나 명백한 사실"이라며 "민주당은 이런 터무니없는 일에 쓸 시간이 있으면, 멀쩡하게 진행되는 사업을 모략해 중단시킨 잘못을 반성하고, 양평군민을 비롯해 국민들께 사과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원 장관은 오는 17일 국회 교통위에 출석할 예정이어서 민주당과 치열한 공방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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