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45세 남성 47%가 '미혼'. 저출산 더 악화될듯
망국현상 더욱 가속. 2070년엔 인구 3천800만으로 줄 것
25∼49세 남성 중 절반 가까이가 미혼, 여성도 3명 중 1명은 미혼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독신 비율이 급속히 높아지면서 세계 최저인 저출산율은 더욱 악화되며 절대인구가 급감하는 망국 현상이 심화될 전망이다.
통계청이 '인구의 날'인 11일 기존 통계를 토대로 작성한 '저출산과 우리 사회의 변화'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 건수는 19만2천건으로, 1970년(29만5천건)보다 10만3천건 감소했다.
인구 1천명당 혼인 건수를 나타내는 조혼인율은 1970년 9.2건에서 지난해 3.7건으로 줄었다.
평균 초혼 연령은 남자가 33.7세, 여자가 31.3세로 나타났다.
독신 비율도 빠르게 증가했다.
25∼49세 남성 중 미혼인 사람의 비율은 2010년 35.3%에서 2015년 40.2%, 2020년 47.1%로 거의 절반에 육박했다.
여성 미혼 비중 역시 2010년 22.6%, 2015년 27.1%, 2020년 32.9%로 계속 늘었다.
결혼이 줄어들면서 출생아 수도 급감했다.
지난해 출생아 수는 24만9천명으로, 10년 전인 2012년 48만5천명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합계 출산율도 2012년 1.30명에서 지난해 0.78명으로 감소했다. 합계 출산율이 1% 아래인 나라는 세계에서 우리나라가 유일하다.
15∼49세 기혼 여성 중 추가 자녀 계획이 있는 여성의 비율은 12.5%에 그쳤다. 추가계획 자녀 수까지 합한 기대 자녀 수는 1.68명이었다.
법적 혼인 상태가 아닌 혼외자 출생은 2021년 7천700명으로 전체의 2.9%를 차지했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과 고용률은 계속 높아졌다.
여성 경제활동 참가율은 2000년 48.8%에서 지난해 54.6%로 높아졌다.
고용률도 지난해 60.0%까지 올랐다.
통계청은 한국 인구가 2020년을 정점으로 감소해 2041년 4천만명대에 진입하고, 2070년에는 3천800만명까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처럼 독신 비율이 급속히 높아지면서 세계 최저인 저출산율은 더욱 악화되며 절대인구가 급감하는 망국 현상이 심화될 전망이다.
통계청이 '인구의 날'인 11일 기존 통계를 토대로 작성한 '저출산과 우리 사회의 변화'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 건수는 19만2천건으로, 1970년(29만5천건)보다 10만3천건 감소했다.
인구 1천명당 혼인 건수를 나타내는 조혼인율은 1970년 9.2건에서 지난해 3.7건으로 줄었다.
평균 초혼 연령은 남자가 33.7세, 여자가 31.3세로 나타났다.
독신 비율도 빠르게 증가했다.
25∼49세 남성 중 미혼인 사람의 비율은 2010년 35.3%에서 2015년 40.2%, 2020년 47.1%로 거의 절반에 육박했다.
여성 미혼 비중 역시 2010년 22.6%, 2015년 27.1%, 2020년 32.9%로 계속 늘었다.
결혼이 줄어들면서 출생아 수도 급감했다.
지난해 출생아 수는 24만9천명으로, 10년 전인 2012년 48만5천명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합계 출산율도 2012년 1.30명에서 지난해 0.78명으로 감소했다. 합계 출산율이 1% 아래인 나라는 세계에서 우리나라가 유일하다.
15∼49세 기혼 여성 중 추가 자녀 계획이 있는 여성의 비율은 12.5%에 그쳤다. 추가계획 자녀 수까지 합한 기대 자녀 수는 1.68명이었다.
법적 혼인 상태가 아닌 혼외자 출생은 2021년 7천700명으로 전체의 2.9%를 차지했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과 고용률은 계속 높아졌다.
여성 경제활동 참가율은 2000년 48.8%에서 지난해 54.6%로 높아졌다.
고용률도 지난해 60.0%까지 올랐다.
통계청은 한국 인구가 2020년을 정점으로 감소해 2041년 4천만명대에 진입하고, 2070년에는 3천800만명까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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