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웅 "도종환-민병덕, 조선 능욕한 더럼 스티븐스와 뭐가 다른가"
도종환-민병덕의 "티베트 탄압은 70년 전 일" 발언 파문 확산
김웅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첫째, 그럼 일제 강점은 1945년에 끝난 일이고 78년 전에 있었던 일인데, 70년도 더 된 일제 강점에 대해서는 그냥 넘어가야 하는 것인지? ‘다시는 일본에 지지 않겠습니다(문재인)’,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이재명), ’No Japan 그 난리는 왜 쳤는지"라고 꼬집었다.
둘째, "2008년 중국 인민해방군이 탱크와 장갑차를 몰고 티베트 수도 라싸에 진입해서 수십 명의 티베트인을 죽였다. 그 유명한 2008년 티베트 사태"라며 "민주당 입장으로 볼 때, 2008년 티베트 사태는 인권침해가 아닌 것인지?"라고 꼬집었다.
셋째, "2021년티베트인권상황연례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공안에 불법 체포된 티베트인이 430명이고 이들은 잔인한 고문을 당했다고 하는데, 민주당 입장으로 볼 때 이것은 인권침해가 아닌지?"라고 힐난했다.
넷째, "지난해 중국은 티베트 언어를 교육하는 초등학교 6곳을 강제 폐교했으며, 공산당 소속 한족 관리인들을 파견해 티베트 언어 교육을 감시하고 있는데, 민주당 입장으로 볼 때 이것은 인권침해가 아닌지"라며 "그럼 일제가 우리 말과 한글을 금지시킨 것도 인권침해가 아닌 것인지?"라고 물었다.
다섯째, "2022년 중국 공안은 감시대를 만들어 티베트 불교 사원에 상주하면서 사찰하고 있는데, 민주당 입장으로 볼 때 이것은 인권침해가 아닌지"라며 "지난해 100여명의 티베트 청년들을 불법으로 감금당해 정치사상교육을 받았는데, 민주당 입장에서 이것은 인권 침해가 아닌지. 그럼 전두환 정권때 삼청교육대를 만들어 교화사업을 한 것도 인권침해가 아닌 것인지?"라고 반문했다.
그는 그러면서 "당신들이, 일제 앞잡이가 되어 식민지 조선을 능욕했던 더럼 스티븐스와 뭐가 다른지"라고 맹비난했다.
더럼 W.스티븐스는 미국외교관으로 일본의 을사조약을 지지하고 일본의 한국 강점을 찬양하다가 1908년 샌프란시스코 기차역에서 재미한국인 교포였던 전명운, 장인환의 저격으로 피살된 대표적 친일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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