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도종환-민병덕, 탄압에 신음하는 티베트에 사과하라"
도종환-민병덕 "티베트 인권은 70년 전에 있었던 일"
대한불교조계종은 21일 "세계인들의 티베트 인권 문제에 대한 우려는 보편적 상식임에도 불구하고, 모른다거나 옛날 일로 치부하는 발언에 놀라움과 유감을 표한다"며 중국 초청으로 티베트를 방문했던 더불어민주당 일부 의원들의 발언을 질타했다.
조계종 중앙종회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앞서 도종환 의원은 지난 19일 CBS 라디오에서 '그건 1951년, 1959년에 있었던 일'이라고 하고, 민병덕 의원도 SBS 라디오에서 '70년 전에 있었던 그 내용을 우리가 부각하면서 얘기하는 것이 과연 국익에 도움이 되는가'라고 반문한 데 대해 이같이 꾸짖었다.
조계종은 그러면서 "'인권 문제는 1951년, 59년에 있었던 일'이라는 말은 전후 맥락을 모르고 들었을 때 지금은 마치 티베트에 인권 문제가 없는 것처럼 들릴 수 있다"며 "의원들의 '모른다' '과거형에 지나지 않는다'라고 들릴 수 있는 답변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중국은 1951년 5월 23일 티베트를 병합했으며 이후 1959년 티베트 독립을 요구하는 대규모 봉기를 진압하며 수만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은 역사적인 사실"이라며 "티베트의 인권 탄압 문제는 1959년 이후로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계종은 "불교는 인간의 자유와 평화, 인권을 가장 중시하는 종교"라면서 "도종환 의원과 민병덕 의원은 탄압에 저항하여 분신한 모든 영령들과 지금도 탄압에 신음하고 있는 티베트인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계종 중앙종회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앞서 도종환 의원은 지난 19일 CBS 라디오에서 '그건 1951년, 1959년에 있었던 일'이라고 하고, 민병덕 의원도 SBS 라디오에서 '70년 전에 있었던 그 내용을 우리가 부각하면서 얘기하는 것이 과연 국익에 도움이 되는가'라고 반문한 데 대해 이같이 꾸짖었다.
조계종은 그러면서 "'인권 문제는 1951년, 59년에 있었던 일'이라는 말은 전후 맥락을 모르고 들었을 때 지금은 마치 티베트에 인권 문제가 없는 것처럼 들릴 수 있다"며 "의원들의 '모른다' '과거형에 지나지 않는다'라고 들릴 수 있는 답변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중국은 1951년 5월 23일 티베트를 병합했으며 이후 1959년 티베트 독립을 요구하는 대규모 봉기를 진압하며 수만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은 역사적인 사실"이라며 "티베트의 인권 탄압 문제는 1959년 이후로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계종은 "불교는 인간의 자유와 평화, 인권을 가장 중시하는 종교"라면서 "도종환 의원과 민병덕 의원은 탄압에 저항하여 분신한 모든 영령들과 지금도 탄압에 신음하고 있는 티베트인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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