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 민주당 "尹 하명으로 정치공작" "마음껏 밟아봐라"
"곧 입춘. 눈 녹으면 검찰의 추악함만 드러날 것"
안호영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제1야당 대표를 검찰이 수사한 적도, 제1야당 대표를 검찰 포토라인에 두 번이나 세운 것도 윤석열-한동훈 검찰 말고는 없다"며 "대장동 일당의 진술을 교묘히 이용한 언론플레이로 거짓의 집을 국민의 머리 속에 기정사실로 바꾸려는 공작도 서슴지 않는다"며 검찰을 맹비난했다.
이어 "이것은 수사도 뭣도 아니다. 수사를 빙자한 정적 제거이고 야당 탄압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하명 없이는 불가능한 정치탄압"이라며 "민주화 이후 이렇게 잔혹하게 반대세력을 쓸어버리려고 한 정권은 없었다. 윤석열-한동훈 검찰의 만행은 검찰의 오욕으로 영원히 기록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의겸 대변인도 별도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검찰! 마음껏 밟아보라! 짓이겨지도록 모질게 밟아보라!"며 "그래도 꺾이지 않는다. 밟아도 밟아도 용수철처럼 튀어 오를 것이다. 이재명의 삶이 그랬다"고 호언했다.
이어 "곧 입춘"이라며 "윤석열 검찰의 매서운 한파도 마냥 지속될 수는 없다. 눈이 녹으며 이재명의 무고함은 드러날 것입니다. 눈이 녹으면 윤석열 검찰의 추악함만 드러날 것"이라며 국민적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이 대대적으로 언론에 흘리고 있는 이재명 대표에 대한 혐의는 철저하게 유동규와 남욱의 진술에만 의존하여 구성된 것"이라며 "검찰은 유동규, 남욱의 진술과 배치되는 김만배 등 다른 대장동 공범들의 진술, 정영학 녹취록에 담긴 진실은 외면하고 오로지 검찰에 협조적인 공범 일부의 진술만 취사 선택해 자신들이 원하는 내용으로 혐의를 구성하고 있다"고 검찰을 비난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에 대한 수사는 수사권의 남용이요, 공소권의 남용”이라며 "‘비열한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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