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재명-문재인 수사검사 150명 모두 공개할 수도"
"검사들의 어두운 역사 반드시 기록으로 남겨야"
김의겸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와 관련한 수사를 진행 중인 검사들의 사진과 이름이 담긴 홍보물을 만든 것을 두고, 국민의힘과 일부 언론이 공격에 나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지금 검찰은 역사상 유례가 없는 야당탄압 수사를 하고 있다. 규모 면에서도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며 "이재명 대표를 겨냥한 검사가 60여명 문재인 전 대통령을 겨냥한 검사들이 90여명으로, 합치면 150명이 넘는다. 대부분 윤석열 사단으로 분류되는 검사들"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수사와 그 검사들의 어두운 역사는 반드시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 야당파괴와 정적제거 수사에 누가 나서고 있는지 온 국민들이 똑똑히 알아야 한다"며 "그런 면에서 민주당은 앞으로도 더 검사들의 실명과 얼굴을 알리는 일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 1차적으로 16명만 공개했지만 필요하다면 150명 모두라도 알리겠다"며 추가 공개를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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