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유동규 "정진상에 2020년에도 수천만원 줬다"

"2014년에는 정진상에 5천만원, 김용에게 1억원 줬다"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이어 또 다른 최측근인 정진상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을 향해서 수사망을 좁히고 있다.

김 부원장을 고리로 한 불법 대선자금 수사의 범위가 정 실장까지 확대되면서 이 대표를 향한 검찰의 압박의 강도가 한층 강화하는 양상이다.

정 실장은 그간 '성남FC 후원' 사건의 피의자로 수사받아 왔는데, 최근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의 핵심 인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이 대표 측과의 연관성에 대해 입을 열기 시작하면서 정 실장을 둘러싼 의혹도 속속 떠오르고 있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2020년에도 정 실장에게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유 전 본부장의 진술을 최근 확보했다.

검찰은 이 시기 남욱 변호사가 경기 남양주시 양정역세권 개발사업 참여를 준비 중이었던 점에 비춰 경기도 정책실장이던 정 실장에게 사업상 편의를 바라고 유 전 본부장을 통해 뇌물을 제공했을 가능성을 들여다보고 있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이 이 대표가 성남시장에 재선된 해인 2014년에도 남 변호사 측에서 돈을 받아 정 실장에게 5천만원, 김 부원장에게 1억원을 전달했다고 진술한 만큼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다.

또 정 실장과 김 부원장이 2013년부터 대장동 일당에게 지속해서 술 접대를 받고 명절마다 고가의 선물을 받았다는 진술도 확보해 범죄가 되는지 따져보고 있다. 법조계에서는 2010년 초반에 오간 금품이나 향응의 경우 포괄일죄(여러 행위를 한 가지 죄로 판단)로 묶으면 처벌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정 실장이 지난해 9월 29일 검찰의 유 전 본부장 압수수색 직전 그를 입막음하려고 증거인멸을 교사했다는 의혹도 검찰 수사 대상이다.

유 전 본부장은 최근 한국일보 인터뷰에서 "1주일도 안 된 휴대폰 버리라고 XX해가지고, 내가 휴대폰 버렸다가 난리가 나고"라며 정 실장의 지시에 따라 휴대전화를 창문 밖으로 던졌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의 휴대전화 포렌식을 통해 정 실장이 유 전 본부장에게 여러 차례 연락을 시도하고 압수수색 직전인 오전 8시 8분께 페이스타임으로 7분 39초간 마지막으로 통화한 사실을 파악했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 등 사건 관계인들을 불러 기초 사실관계를 확정한 뒤 조만간 정 실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할 전망이다.

불법 대선 자금 수수 혐의로 구속된 김 부원장 조사도 연일 이어가고 있다.

검찰은 그가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돈 전달에 사용된 종이박스나 가방, 돈 전달 내역이 적힌 메모지 등으로 혐의 입증을 자신하고 있다.

검찰은 성남시와 성남시의회에 2013∼2018년 정 실장과 김 부원장이 급여·상여금을 받은 계좌번호 등도 요청했다. 이들의 재산 형성 과정을 들여다보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연합뉴스

관련기사

댓글이 5 개 있습니다.

  • 1 0
    권만배

    500억은 줘야지,. 8500억이 생겼는데

  • 1 0
    한동훈청담동룸바-휴대폰재밍확인하면된다

    .[뉴스타파]
    https://www.newstapa.org/article/KUioD
    대통령경호실은 대통령의 외부일정 시 대통령이 머무는 장소마다
    일정시간 동안 이동통신 전파방해(재밍)을 하는데
    한동훈의 휴대폰이 청담동 갤러리아 인근에서 2022-7-20일 0시-3시 사이에
    재밍되어 동선(위치)추적이 끊어졌다면 한동훈이 청담동 룸바에 간 증거다

  • 1 0
    청담동룸바-한동훈 윤석열 현대 정의선

    .[시민언론더탐사]
    https://m.youtube.com/watch?v=jGhJHk0e2vM
    국정문란 청담동 심야 술파티 한 달 전 첼리스트는 뭘봤을까?
    현대차 정의선이 와 있어-친박 이세창이 재단 만들어 돈 빼돌리려 해
    친박윤상현은 국힘당대표한후 한동훈에게 당대표 물려주기로
    국힘당에서 지분보장 약속받았나?
    윤상현의 멘토 이세창은 돈빼돌리고?

  • 1 0
    경제위기라면 운석열정부에하나만물어보자

    .금융-실물경제에서 유동성 경색 위험하다는 핑계를 댄후
    윤석열정부는 외환거래신고폐지로 은행에서 외화 해외반출 도와주고
    검은머리 외국인으로 변장한 토건족은 해외반출된 외화로 은행들의
    대주주가 되어 폭락하고있는 아파트건설 PF에 국민들이 저축한 은행돈을
    마음대로 쓰고 미분양아파트 수백만채를 만드는 계획 맞지?
    결국 은행강도 아닌가?

  • 1 0
    유동성공급 50조+α는 화폐발행인가?

    .[연합뉴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38820
    유동성공급-한국은행대출 등의 적격담보대상 증권에 회사채 어음 국채
    이외에도 공공기관채 은행채 등을 포함하는 방안 에서 한국은행대출은
    돈찍어 대기업지원한다는 말인가?
    김진태가 사고친것때문에 생긴 인플레는 국민이부담하고?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