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신임검사들에 "소신 관철 위해 실력 쌓으라"
"국민을 위해 기본기 충실히 갈고 닦아야"
한 장관은 이날 오전 경기도 용인시 법무연수원 용인분원을 방문해 신임 검사들을 대상으로 1시간 동안 가진 비공개 강연 및 대화에서 "여러분은 국민으로부터 혜택을 받고 있는 공무원이므로 국민을 위해 제대로 일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그동안 축적돼온 검찰의 자산을 신속히 흡수해 기본기를 충실히 갈고 닦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당한 소신을 관철하고 법원과 국민을 설득하기 위해 충분한 실력을 쌓아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강연 및 대화에는 변호사시험 11회 합격자 67명, 8회 합격자 18명, 사법연수원 48기 4명 등 89명의 신임 검사가 참석했다고 연수원측은 전했다.
용인분원은 한 장관이 문재인 정권 시절 좌천됐던 곳으로, 2020년 7월 ‘채널 A사건’을 수사중이던 서울중앙지검 정진웅 형사1부 부장검사가 찾아와 휴대전화를 빼앗기 위해 몸을 덮쳐 '독직폭행' 논란이 일기도 한 장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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