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바이든 통화, '文 믿을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
"尹정부는 비핵화 고민 전혀 없어. 바이든 '얼씨구나 좋다'라 했을 것"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문재인 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간 10분 전화통화에 대해 "기본적으로 두 분의 신뢰가 바탕이 된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 대변인격인 윤건영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임기가 끝난 대통령과 만나고 싶다든지, 전화를 한다는 건 한마디로 믿을 수 있는 사람이란 거 아니겠나"라고 주장했다.
이어 "즉 문 전 대통령의 외교에 대한 신뢰가 그만큼 깊다는 것을 의미하고, 이번 통화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문 전 대통령께 '좋은 친구'라는 표현을 쓴 것을 보더라도 알 수 있다"며 "문 정부의 대미외교가 성공적이었다는 것을 확인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에 그는 한미정상회담에 대해선 "한미동맹이 대한민국 외교의 중심축인 만큼 튼튼히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지만, 동북아 평화의 균형자로서 우리의 역할이 있지 않나. 이런 부분에 대한 고민이 좀 더 있었더라면 하는 생각이 있다"며 "문 정부에선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 등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을 자극하지 않는 등 국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신남방 정책들을 펼쳤고 상당한 외교성과가 있었다. 이런 부분들이 사라져 대단히 아쉽다"고 비판했다.
또한 "전술핵 배치는 불필요한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다. 연합 훈련 확대는 한미일 연합훈련과 자위대 파견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며 "대통령실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으나 한반도와 그 주변으로 연합훈련 규모가 확대된다면 결국 자위대까지 포괄하는 의도가 이닌가 싶다. 미국의 전략무기나 B-52 폭격기 등의 배치는 절대 공짜가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미국은 한반도 비핵화로 가는 자동차를 지금 당장 출발시킬 생각이 없지만, 우리는 하루라도 빨리 차 시동을 켜야 한다"며 "윤 정부가 그 부분에 대한 고민이 전혀 없는 것 같아서 걱정이다. 바이든 대통령 입장에선 속으로 '얼씨구나 좋다'라고 했을 것"이라고 혹평했다.
문 전 대통령 대변인격인 윤건영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임기가 끝난 대통령과 만나고 싶다든지, 전화를 한다는 건 한마디로 믿을 수 있는 사람이란 거 아니겠나"라고 주장했다.
이어 "즉 문 전 대통령의 외교에 대한 신뢰가 그만큼 깊다는 것을 의미하고, 이번 통화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문 전 대통령께 '좋은 친구'라는 표현을 쓴 것을 보더라도 알 수 있다"며 "문 정부의 대미외교가 성공적이었다는 것을 확인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에 그는 한미정상회담에 대해선 "한미동맹이 대한민국 외교의 중심축인 만큼 튼튼히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지만, 동북아 평화의 균형자로서 우리의 역할이 있지 않나. 이런 부분에 대한 고민이 좀 더 있었더라면 하는 생각이 있다"며 "문 정부에선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 등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을 자극하지 않는 등 국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신남방 정책들을 펼쳤고 상당한 외교성과가 있었다. 이런 부분들이 사라져 대단히 아쉽다"고 비판했다.
또한 "전술핵 배치는 불필요한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다. 연합 훈련 확대는 한미일 연합훈련과 자위대 파견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며 "대통령실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으나 한반도와 그 주변으로 연합훈련 규모가 확대된다면 결국 자위대까지 포괄하는 의도가 이닌가 싶다. 미국의 전략무기나 B-52 폭격기 등의 배치는 절대 공짜가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미국은 한반도 비핵화로 가는 자동차를 지금 당장 출발시킬 생각이 없지만, 우리는 하루라도 빨리 차 시동을 켜야 한다"며 "윤 정부가 그 부분에 대한 고민이 전혀 없는 것 같아서 걱정이다. 바이든 대통령 입장에선 속으로 '얼씨구나 좋다'라고 했을 것"이라고 혹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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