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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위기의 충청도 찾아가 "투표하면 이긴다" 호소

"선거가 매우 어려울 것이라는 건 삼척동자도 알 수 있는 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은 22일 <한국갤럽>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10%대로 폭락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당내에서 '전패'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는 충청권을 찾아 "투표하면 이긴다"며 지지자들에게 적극적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이재명 위원장은 이날 오전 청주시에 열린 노영민 충북지사 후보와 송재봉 청주시장 후보 지원유세에서 "대선이 끝난 후 1년 후에 치러졌던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국민의힘이 대구·경북을 뺀 나머지 전역에서 패배했다"며 "대선 패배 후 대통령 취임하고 20일 만에 벌어지는 선거가 매우 어려울 것이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알 수 있는 일"이라고며 최근 지지율 폭락에 극한 위기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투표하면 이긴다"며 "우리 속에 있는 이 광범위한 좌절감과 분노, 절망을 힘과 열정, 투지와 용기로 바꿀 수 있다면 우리는 이길 수 있다. 여러분이 이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어 주십시오"라며 투표를 호소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오후에는 세종시로 이동해서는 이춘희 후보 지원유세를 통해 " 지난 대선에서 과거에 대한 책임을 물었다면 이제는 유능한 인재들을 통해서 미래를 향해 나아갈 때"라며 "만약에 정권이 교체가 된다면, 지방권력이 교체가 된다면 아마 이런 시설물도 제대로 유지할 수 있을지, 저는 사실 의문"이라며 세종시의 존립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어 "우리 사이에 광범위한 절망감이 있다"며 "절망으로 표현되고 있는 우리의 열망과 희망을 향해서 힘내서 반드시 투표하고, 투표하게 해서 반드시 이깁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대전으로 이동해 행한 허태정 후보 지원유세에선 "허태정이 이겨야 이재명이 이긴다"며 "대한민국 일을 대통령만 하는 것이 아니다. 국회도 있고, 허태정도 있고, 여기 동구청장도 있고, 대덕구청장도 있다. 우리가 지난 대선에서 약속했던 수많은 정책들은 대통령이 되지 않더라도 할 수 있는 일이 있다. 국회 입법을 통해서 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들겠다"며 허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본인이 출마한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도 예측불허의 접전으로 치닫자, 이 위원장은 낮에는 고전중인 경기, 충청권을 돌고 밤에는 계양을에서 선거운동을 하는 강행군을 계속하고 있다.
김화빈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2 1
    대한민국

    아무리어려워도민주당은승리한다힘내자!!!여론에반전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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