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과 충돌' 조광한 남양주시장 탈당. "민주당 사랑 어렵다"
"당내 모욕에 시달렸다. 더이상 참고 인내할 수 없어"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28일 "저는 오늘 민주당을 떠난다"며 더불어민주당을 전격 탈당했다.
조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김대중·노무현 두 분 대통령의 향기가 살아 있는 민주당을 사랑했으나 지금의 민주당까지는 도저히 사랑하기 어렵다"며 탈당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2년 가까이 많은 상처를 입었다. 때로는 지역에서, 때로는 중앙에서 계속되는 당내 모욕에 시달렸다"며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더 이상 참고 인내하는 것은 제 생명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덧붙였다.
조 시장은 김대중 대통령비서실 행정관과 노무현 대통령비서실 홍보기획비서관 등을 지낸 뒤 2018년 남양주시장에 출마해 당선됐다.
그러나 그후 당시 이재명 경기지사와 감사 관련 직권남용 여부, 계곡 정비 치적 등을 놓고 충돌을 빚어왔다.
민주당은 지난해 7월 남양주도시공사 감사실장 채용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된 조 시장의 당직을 정지하면서 전국 대의원과 중앙위원, 경기도당 상무위원 등을 수행할 수 없도록 했다.
조 시장은 1심 재판에서는 무죄를 선고받았으나 2020년 총선을 앞두고 당내 경선에 개입한 혐의로 기소된 다른 재판에서는 1심에서 징역 1년 6월과 자격정지 1년을 선고받아 구속됐다가 지난 12일 보석을 허가받아 석방된 상태다.
조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김대중·노무현 두 분 대통령의 향기가 살아 있는 민주당을 사랑했으나 지금의 민주당까지는 도저히 사랑하기 어렵다"며 탈당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2년 가까이 많은 상처를 입었다. 때로는 지역에서, 때로는 중앙에서 계속되는 당내 모욕에 시달렸다"며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더 이상 참고 인내하는 것은 제 생명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덧붙였다.
조 시장은 김대중 대통령비서실 행정관과 노무현 대통령비서실 홍보기획비서관 등을 지낸 뒤 2018년 남양주시장에 출마해 당선됐다.
그러나 그후 당시 이재명 경기지사와 감사 관련 직권남용 여부, 계곡 정비 치적 등을 놓고 충돌을 빚어왔다.
민주당은 지난해 7월 남양주도시공사 감사실장 채용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된 조 시장의 당직을 정지하면서 전국 대의원과 중앙위원, 경기도당 상무위원 등을 수행할 수 없도록 했다.
조 시장은 1심 재판에서는 무죄를 선고받았으나 2020년 총선을 앞두고 당내 경선에 개입한 혐의로 기소된 다른 재판에서는 1심에서 징역 1년 6월과 자격정지 1년을 선고받아 구속됐다가 지난 12일 보석을 허가받아 석방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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