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임종석 쉽지 않다. 송영길은 기꺼이 독배 들겠다 해"
김남국, '송영길 차출' 불가피성 강조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이 6.1 지방선거와 관련, '중진 총동원령'을 내렸으나 대다수 중진들이 외면하는 것으로 알려져, 민주당 지도부를 당혹케 하고 있다.
윤호중 비대위원장은 지난 30일 "민주당은 사즉생의 각오로 당의 모든 인적 자원을 총동원할 것"이라며 "민주당의 모든 지도자는 국민과 당의 요청에 응답할 책무가 있다"면서 중진들에게 서울 등 '험지' 출마를 압박했다.
그러나 지방선거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다음달 2일까지 출마지로 주소를 이전해야 하는 만큼 시한이 촉박한 상황이다. 더 큰 문제는 해당지역에 거주하는 중진들이 출마를 기피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재명 상임고문 최측근인 김남국 의원은 3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당내 상황을 적나라하게 전했다.
김 의원은 "사실은 서울시장 선거가 어렵다 보니까 아무도 나오려고 하지 않는다"며 "만약에 선거가 쉽다, 이길 가능성이 높다라고 하면 후보군이 엄청 많아질 텐데 어려운 선거다 보니까 죽으러 가는 거 아니냐. 또 특히나 현역 의원 같은 경우에는 2년을 버리고 가야 되는 거기 때문에, 사실 어떻게 보면 죽으러 가는 것, 희생하러 가는 것이기 때문에"라고 토로했다.
그는 당이 차출대상으로 지목한 이낙연 전 대표에 대해선 "이낙연 대표님 같은 경우에는 이미 티켓을 끊어놨다라는 그런 보도가 나와서, 현실 가능성은 굉장히 낮지 않은가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 대해서도 "거기도 좀 낮다라고 알고 있는데 쉽지는 않다"고 전했다.
반면에 최근 만난 송영길 전 대표에 대해선 "만약에 이 독배를 본인이 들어야된다고 하면 기꺼이 하겠다라는, 그런 결연한 의지는 보였다"고 전했다.
이처럼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는 '송영길 차출론'이 힘을 받고 있는 양상이나, 당 일각에서는 반대 목소리도 만만치 않아 진통을 예고하고 있다.
윤호중 비대위원장은 지난 30일 "민주당은 사즉생의 각오로 당의 모든 인적 자원을 총동원할 것"이라며 "민주당의 모든 지도자는 국민과 당의 요청에 응답할 책무가 있다"면서 중진들에게 서울 등 '험지' 출마를 압박했다.
그러나 지방선거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다음달 2일까지 출마지로 주소를 이전해야 하는 만큼 시한이 촉박한 상황이다. 더 큰 문제는 해당지역에 거주하는 중진들이 출마를 기피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재명 상임고문 최측근인 김남국 의원은 3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당내 상황을 적나라하게 전했다.
김 의원은 "사실은 서울시장 선거가 어렵다 보니까 아무도 나오려고 하지 않는다"며 "만약에 선거가 쉽다, 이길 가능성이 높다라고 하면 후보군이 엄청 많아질 텐데 어려운 선거다 보니까 죽으러 가는 거 아니냐. 또 특히나 현역 의원 같은 경우에는 2년을 버리고 가야 되는 거기 때문에, 사실 어떻게 보면 죽으러 가는 것, 희생하러 가는 것이기 때문에"라고 토로했다.
그는 당이 차출대상으로 지목한 이낙연 전 대표에 대해선 "이낙연 대표님 같은 경우에는 이미 티켓을 끊어놨다라는 그런 보도가 나와서, 현실 가능성은 굉장히 낮지 않은가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 대해서도 "거기도 좀 낮다라고 알고 있는데 쉽지는 않다"고 전했다.
반면에 최근 만난 송영길 전 대표에 대해선 "만약에 이 독배를 본인이 들어야된다고 하면 기꺼이 하겠다라는, 그런 결연한 의지는 보였다"고 전했다.
이처럼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는 '송영길 차출론'이 힘을 받고 있는 양상이나, 당 일각에서는 반대 목소리도 만만치 않아 진통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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