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23일 오는 6.1 지방선거 광역·기초의원 공천과 관련, "청년 공천 30%를 최대한 지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오섭 민주당 비대위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비대위 회의후 기자들과 만나 “송영길 전 당대표가 2030세대를 30%까지 공천하겠다고 한 바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많은 청년들이 정치에 입문할 수 있도록 문호를 최대한 활짝 열 수 있도록 하겠다”며 “당헌당규상 광역의원 20%, 기초의원 30%를 청년 공천하는 규정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청년이 공천되더라도 기초의원 중‧대선거구제 복수공천시 당선권인 ‘가’번이 아닌 ‘나’번 등 후순위에 배치되는 대해서는 “시도당 지역위마다 청년들을 어떻게 어디에 배치하느냐에 따라 달리 적용될 수 있다"며 "각 시도당에서 청년 신인을 어떻게 배려하느냐의 문제는 시도당의 결정이 맞지 않나 생각한다”며 시도당으로 공을 넘겼다.

앞서 박지현 민주당 공동 비대위원장은 비대위 회의에서 “청년들의 정치 도전을 가로막는 장벽을 걷어낼 것”이라며 “정치를 통해 직접 변화를 만들겠다는 큰 용기를 낸 청년들에게 적어도 우리는 공정한 평가 기준을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