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측 "대선패배 책임자 윤호중이 무슨 비대위원장?"
지방선거 공천 놓고 벌써부터 내부 신경전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 측은 11일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비상대책위원장을 맡기로 한 데 대해 "윤 원내대표는 당내 2인자이자 이번 선거에서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대선 결과에 결코 책임이 작다고 할 수 없는 위치"라고 질타했다.
신철희 새로운물결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민주당이 제대로 반성하고 있는지, 대선기간 외친 정치교체와 개혁에 대한 생각이 변함 없는지 의심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그는 2018년 총선에서 위성정당 사태를 주도했다. 정치개혁 의지에 맞지 않는 인물"이라며 "민주당이 현 상황을 정말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180석의 거대 야당인 민주당이 제대로 개혁하지 않으면 국민만 힘들어진다"며 "민주당에게 철저한 반성과 함께 개혁 의지를 보여줄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대선 막판에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고 후보직 사퇴한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측의 이같은 비판은 당내 일각의 반발을 대변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송영길 대표가 대선 패배 책임을 지고 물러나면서 비대위원장을 외부인사가 아닌 측근인 윤호중 원내대표로 임명한 것은 이재명계가 6월 지방선거 공천을 주도하겠다는 속내를 드러낸 게 아니냐는 반발로, 향후 공천과정에 갈등을 예고하는 시한폭탄이 될 전망이다.
신철희 새로운물결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민주당이 제대로 반성하고 있는지, 대선기간 외친 정치교체와 개혁에 대한 생각이 변함 없는지 의심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그는 2018년 총선에서 위성정당 사태를 주도했다. 정치개혁 의지에 맞지 않는 인물"이라며 "민주당이 현 상황을 정말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180석의 거대 야당인 민주당이 제대로 개혁하지 않으면 국민만 힘들어진다"며 "민주당에게 철저한 반성과 함께 개혁 의지를 보여줄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대선 막판에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고 후보직 사퇴한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측의 이같은 비판은 당내 일각의 반발을 대변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송영길 대표가 대선 패배 책임을 지고 물러나면서 비대위원장을 외부인사가 아닌 측근인 윤호중 원내대표로 임명한 것은 이재명계가 6월 지방선거 공천을 주도하겠다는 속내를 드러낸 게 아니냐는 반발로, 향후 공천과정에 갈등을 예고하는 시한폭탄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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