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3사 출구조사 오후 7시 30분 발표. 사전투표 미반영
JTBC는 단독으로 같은 시간에 출구조사 진행
전체 유권자의 37%에 가까운 사전투표자는 빠진 수치여서 정확성에는 의문이 제기되나, 출구조사에서 압도적 표차가 나올 경우 큰 흐름은 반영될 전망이다.
8일 한국방송협회에 따르면, 지상파 방송 3사는 오는 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출구조사를 실시해 오후 7시 30분 결과를 공개한다.
이에 오후 6시부터 이뤄지는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 투표는 출구조사에 반영되지 않는다.
출구조사는 전국 330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치고 나오는 투표자를 대상으로 하며, 5명 간격으로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출구조사 응답자 수는 약 8만 5천명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종합편성채널 JTBC는 단독으로 출구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발표 시각은 오후 7시 30분으로 지상파 3사와 같다.
출구조사는 조사원이 투표 당일 투표소 50m 밖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투표를 마치고 나온 유권자를 상대로 어느 후보를 선택했는지 묻는 여론조사 기법이다.
출구조사 기법이 처음 실시된 제 16대 대선부터 19대 대선까지로 출구조사 결과가 당선자를 모두 맞췄다. 다만, 이번 20대 대선에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되지 않는 깜깜이 직전까지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간 지지율이 보였고, 사전투표 결과가 반영되지 않아 정확성에는 의문이 뒤따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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