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투표지 한장 가치는 6천787만원"
"농민들이 기본소득 받게끔 이 돈 쓰겠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강원도 홍천 꽃뫼공원 앞 유세에서 이같이 말하며 "대통령이 5년 동안 쓰는 예산을 유권자 수로 나눠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실 6천700만 원 정도 면 엄청난 돈인데 이 돈을 정말로 우리들의 삶을 개선하는 데 제대로 쓴다면 우리의 삶이 얼마나 좋아지겠냐"라고 반문한 뒤, "그런데 아시지 않나. 4대강 만들고, 방산 비리 저지르고, 해외 자원외교 한다고 하고 우물을 유전이라고 샀던데 물이 90%다. 이것을 몇조 원씩 주고 샀다고 하지 않나. 그것을 천억 원인가 받고 팔았을 것입니다. 다 가져다 해 먹은 것"이라며 이명박 정권을 비난했다.
이어 "결국은 그런 사람에게 맡기면 우리를 위해 쓸 이 엄청난 예산들이 결국 4대강 다시 만들거나 아니면 쓸데없이 경제만 나쁘게 하는 사드를 사거나 이런 곳에만 쓰이지 않겠나"라며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비난했다.
그는 "이 돈들이 나를 위해 쓰일 수 있도록, 우리를 위해 쓰일 수 있도록, 홍천 지역 사회를 위해 쓰일 수 있도록, 홍천 농민들이 농민 기본소득 받아서 농촌에서도 아이 낳고 살 수 있게 하도록 여러분이 6천700만 원짜리 표 확실하게 잘 행사해 주시겠냐"라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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