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30일 법사위 열어 '공수처 통신조회' 질의 합의
국민의힘 의원 78명과 윤석열 부부 포함돼 파문 확산
여야는 오는 3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무차별적 '통신자료 조회'에 대해 현안질의를 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29일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 회동에서 이같이 합의했다.
공수처의 통신 조회 대상에는 17개사 언론사 기자 160여명과 일본언론 기자 2명 등이 포함돼 있고, 국민의힘 현역 의원 78명과 윤석열 대선후보와 배우자 김건희 씨까지 포함된 것으로 확인돼 파문이 커지고 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명백한 정치사찰이라 판단하고 있다"며 "법사위에서 중점적으로 따져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만약 불법사찰이 있었다면 큰 문제라 생각하지만, 통신자료를 협조받은 게 어떤 성격의 것인지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조심스런 반응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29일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 회동에서 이같이 합의했다.
공수처의 통신 조회 대상에는 17개사 언론사 기자 160여명과 일본언론 기자 2명 등이 포함돼 있고, 국민의힘 현역 의원 78명과 윤석열 대선후보와 배우자 김건희 씨까지 포함된 것으로 확인돼 파문이 커지고 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명백한 정치사찰이라 판단하고 있다"며 "법사위에서 중점적으로 따져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만약 불법사찰이 있었다면 큰 문제라 생각하지만, 통신자료를 협조받은 게 어떤 성격의 것인지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조심스런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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