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내 처와 내 누이동생까지 통신사찰 당해"
"독재정부는 국민 경제 살리고 산업화 기반 만들어. 이 정부 뭐했나"
윤 후보는 이날 경북 안동 지역에서 열린 경북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이같이 말하며 "공수처라는 게 뭐하는 곳인지 알 수 없다. 공수처 만들려고 국민을 얼마나 속였는가. 권력남용 막고 공정한 검찰 만들겠다고 공수처 만든거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사찰이 왜 있겠느냐"며 "부패해서 그렇다. 걸릴 게 많아서"라며 "떳떳하면 권력자 조사받고 측근 조사받을 건데 특검 왜 거부하나"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재명 민주당 후보에 대해서도 "민주당 후보가 저보고 토론하자고 했다. 대통령 후보가 어느 정도의 비전 정책 숙지되어있는지 국민 알권리를 위해 토론을 해야 한다고 하더라"며 "제가 바보냐. 국민 알권리 위한다면 진상부터 밝히고 이런 음습한 조직폭력배 이야기, 범죄 이야기 먼저 다 밝혀라. 국민 알권리는 그게 우선"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집권여당 후보는 잘하는 게 하나 있다. 변신술이다. 정책농간이나 하고 어제 다르고 오늘 다르고, '한다' 그랬다, '안한다' 그랬다가 이러는 사람하고 토론을 해야하냐"며 "어이가 없고, 정말 같잖다"고 비난했다.
그는 문재인 정권에 대해서도 "나라 경제 망쳐놓고, 외교, 안보 전부 망쳐놓고 그 무능을 넘어서서 이제 사찰에 과거 권위주의 독재정부하던 (행태를 보인다)"며 "권위주의 독재정부는 국민들 경제를 확실하게 살려내서 산업화 기반을 만들었다. 이 정부는 뭐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 나아가 "오래 전에 자유민주주의 정신에 입각해 민주화 운동을 할 때 좌익 혁명 이념 그리고 북한에 주사이론 이런 것들을 배워서 민주화 운동의 대열에 끼여 민주화 투사인것처럼 자기들끼리 도우면서 살아온 집단들이 문재인 정권에 들어가서 국가와 국민을 약탈하고 있다"며 "국민 재산 빼앗고 세금 약탈하고 자기들끼리 갈라먹고, 거기에 대해 문제 제기하는 반대편은 사찰이고, 사이버 전사들과 대깨문을 동원해서 인격을 말살해 머리 들 수 없도록 만들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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