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단계 격상'에 이틀째 주가 급락, 환율 급등
외국인, 두달만에 최대 1조3천억 순매도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73포인트(1.07%) 내린 3,217.95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달 9일의 3,216.18 이후 한 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코스피지수는 전날 0.99% 하락에 이어 이틀 연속 상당 폭의 하락을 이어갔다.
특히 외국인이 이날 1조3천424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주가 하락을 이끌었다. 외국인의 이날 순매도 금액은 지난 5월 13일의 1조4천343억원 이후 약 2개월 만에 최대였다.
기관도 5천85억원어치를 팔며 가세했다.
개인만 1조8천1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맞섰으나 주가 하락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55포인트(0.54%) 하락한 1,028.9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1원 오른 달러당 1,149.1원으로 마감하며 이틀 연속 연고점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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