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부의 안이하고 무능한 방역대책으로 4차 대유행"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겁박말고 국민에게 책임 돌리지 말라"
황보승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잇따른 델타 변이 바이러스 집단감염과 젊은층 중심의 감염사례 급증, 낮은 백신 접종 속도 등 대유행의 위험신호는 이미 도처에서 감지되고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야당과 전문가들이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당부하고, 성급한 방역완화 조치에 우려를 표해도 귀 담아 듣지 않던 정부"라며 "결국 지칠대로 지친 국민들에게 악몽같은 과거로 다시 돌아가게 하려는가"라고 질타했다.
특히 "정부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구상권 청구’로 애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겁박하고 국민에게 책임을 돌리지 말라"며 "지난 1년 6개월간의 국민의 헌신과 희생을 물거품으로 만들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정부의 안이하고 무능한 방역대책"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국가의 존재 이유"라며 "정부는 방역의 컨트롤타워임을 명심하고 확산세를 막기 위해 모든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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