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300도 돌파, 이틀 연속 최고치 경신
한은 금리인상 예고에 원/달러 환율 7.2원 급락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74포인트(0.51%) 오른 3,302.84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1월 사상 처음으로 3,000선, 3,100선, 3,200선을 차례로 돌파한 뒤 약 5개월에 걸친 조정 국면을 지나서 3,300선에 올라선 것.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5천897억원과 3천494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은 8천203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차익을 실현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금리인상을 예고하면서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7.2원 내린 1,127.7원에 마감하며 원화가 강세를 보인 것도 외국인의 순매수를 이끌어냈다. 환차익을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에 코스닥지수는 0.49포인트(0.05%) 내린 1,012.13에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01억원과 211억원어치 매수 우위를, 기관이 734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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