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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SICA 정상회의 "새로운 포괄적 협력관계 구축"

文대통령 "포용적.미래지향적 협력 더욱 확대되길 기대"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화상으로 한-SICA(중미통합체제) 정상회의를 갖고 SICA 8개 회원국과 새로운 포괄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실질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한국과 8개 회원국은 이날 2시간여에 걸친 정상회의후 이같은 협력 방안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양측은 선언문에서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전통적 우호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팬데믹으로 심화된 전 세계적인 도전과제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여 새로운 포괄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한국과 SICA 회원국들 간 다양하고 풍부한 문화에 대한 서로의 이해를 증진하고, SICA 지역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며, 인적 교류와 협력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한국의 디지털 뉴딜 정책과 SICA 회원국들의 디지털 전환 정책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은 새로운 경제성장 전략으로서 협력 가능성이 크다는데 공감하고, ICT, 디지털 정부 시스템 구축 등 디지털 연계성 강화, 디지털 농업 등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 위해 상호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양측간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촉진하고 문화․경험 교류를 통한 상호 이해 증진을 위하여 대한민국 내 '한-SICA 협력센터' 설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고, SICA 회원국 정상들은 이를 환영했다.
 
SICA 회원국 정상들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평가하고, 남북 대화 재개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과 SICA는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방역 물품과 경험을 나누며 연대와 협력을 실천했고, 이제 그 협력과 연대의 지평을 더욱 넓히려고 한다"며 "한국과 SICA 간에도 포용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협력이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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