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최강욱 만나 "언론개혁 해야할 일 많다"
"허위보도 명예훼손은 많은데 정정 보도 미미해"
송영길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김 대표의 예방을 받고 "보수·진보 언론을 떠나 모두 공히 적용되는 것이 사실관계를 정확히 파악하고 가짜뉴스가 되지 않게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보수·진보를 넘어 특정인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회사에 대해 잘못 보도하면, 회사가 망하거나 한 사람의 사회적 생명이 파괴되는 등 그런 엄청난 게 지금의 언론"이라며 "특히 포털에 의해서 기사가 다 만들어지기 때문에 기사 내용은 전혀 그렇지 않은데 제목은 클릭수를 끌어내려고 아주 자극적이고 본질과 벗어난 것이 일반화 돼있다"며 포털 개혁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최강욱 대표는 "재보궐 선거 결과를 놓고 민주개혁진영이 침체해 있다는 이야기가 일부에 있다"며 "그동안 여러 방면에서 갈고 닦아오신 능력과 지혜가 많으니 유감없이 능력을 발휘하시리라 믿는다. 저희도 협력할 부분이 있으면 협력하고 성원하겠다"고 화답했다.
현재 양당에는 다수의 언론개혁 관련 법안이 이미 발의된 상태다. 노웅래 민주당 의원은 지난 2월 가짜뉴스에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6대 언론개혁법'을 발표했고, 김남국 의원은 '포탈 알고리즘 공개법', 최강욱 대표는 언론사 징벌배상제 도입과 오보방지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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