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노바백스 CEO 만나 "백신에 기대 크다"
靑 "노바백스 백신 직접 생산시 계약 물량 늘릴 수 있어"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어크 CEO를 만나 "노바백스 백신은 임상시험 과정에서 아주 탁월한 면역 효과를 보여 주었고, 특히 영국 변이 바이러스와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가 출연한 이후에 임상시험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그 두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높은 효과가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또한 "노바백스사는 우리 한국의 SK와 기술 이전을 통한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고, 지금 실제로 한국에서 생산이 이루어지고 있어서 우리에게는 매우 의미가 깊다"며 "이제 남은 것은 사용허가다. 관련 절차가 신속하게 이뤄지길 바라고, 그리고 또 그 과정에서 백신의 효과와 안전성이 충분히 증명되기를 바란다. 그 절차가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해 나가기를 바라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어크 CEO는 "1년 전부터 SK바이오사이언스와 협력해 서로 배우는데 SK는 훌륭한 협력사다. 원부자재 확보를 위한 한국 정부의 전폭적 노력에도 감사드린다"고 사의를 표했다. "앞으로 노바백스를 독감 백신과 결합시켜 코로나까지 한번에 예방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노바백스 백신 추가 계약 여부에 대해선 "물량 자체에 대한 논의가 있지는 않았는데, 직접 생산 방식이 되면 물량도 가능한 범위 내에서 늘릴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노바백스 백신 사용허가 시점에 대해선 "식약처에 전담심사팀을 구성할 정도로 우리나 노바백스나 신속한 허가가 이뤄져야 한다는데 뜻을 함께하고 있다"며 "시기를 특정하기는 어렵지만 가능한한 빠른 기간 내에 허가가 이뤄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노바백스로부터 총 2천만명(4천만회) 분의 백신을 공급받을 예정이다. 현재 노바백스는 영국에서 임상 3상을 마치고 영국, 유럽 등에서 허가 절차를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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