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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홍준, 이벤트 그만하고 학교로 돌아가라"

황평우 소장, "최근 잦은 문화재 화재 유 청장 탓"

최근 들어 화재로 인한 문화재의 잦은 소실과 관련, 황평우 한국문화예술정책소 소장이 유홍준 문화재청장의 책임론을 거론하며 유 청장에게 “대국민 사과를 하고 학교로 돌아가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황 소장은 2일 오전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장성민입니다’에 출연 “유홍준 청장의 행보가 지나치게 이벤트 중심이었다”고 지적하고 “보다 근본적으로 문화재 보존에 대한 진정성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문화재청의 자세 전환을 촉구했다.

황 소장은 ‘이벤트 중심 행보’의 예로 북관 대첩비를 들며 “북관 대첩비가 민간인 노력에 의해서 발안이 돼서 왔는데 그것을 가지고 무려 8번에 걸쳐서 예식을 했다”며 “한명의 엔터테인먼트 사장을 위해서 직원 7백명이 움직이고 있다”고 유 청장을 강한 어조로 비난했다.

황 소장은 이어 문화재의 잦은 소실에 대해 “낙산사 같은 경우는 어쩔 수 없는 자연재해였지만 따지고 보면 인재였다”며 “최근에는 사찰들이 소방차를 구입하거나 폐차되기 직전의 소방차를 사서 준비를 하고 있는데 중요 사적지나 궁궐에 대해서는 설마설마했다”며 문화재청의 안일한 태도를 꼬집었다,

화재로 인한 문화재 손실은 수원 화성 서장대(5월 1일), 창경궁 문정전(4월 26일), 낙산사 동종등이 있다.
정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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