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785명, 나흘째 700명대 고공행진
수도권 열흘만에 500명대. 화이자 백신 맞고도 집단감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85명 발생, 누적 11만8천243명이 됐다고 밝혔다.
전날(797명)보다 12명 감소했으나, 나흘 연속 700명대다. 이는 지난 1월 초 이후 처음이다.
감염 경로별로 보면 국내발생이 760명, 해외유입이 25명이다.
국내발생은 전날(758명)보다 2명 더 늘어 사흘째 700명대를 나타냈다.
수도권이 서울 251명, 경기 241명, 인천 17명 등 총 509명으로, 지난 14일(509명) 이후 열흘만에 다시 500명대를 기록했다. 전체 국내발생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67.0%로 높아졌다.
특히 경기 부천시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음에도 41명의 확진자가 무더기 발생, 백신을 과신해서는 안됨을 보여주었다.
비수도권은 경남 52명, 울산 50명, 부산 44명, 경북 30명, 광주 15명, 충북·충남 각 13명, 대전 10명, 강원 9명, 전북 6명, 대구 4명, 제주 3명, 세종·전남 각 1명 등 총 251명(33.0%)이다.
해외유입 25명 가운데 11명은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4명은 자가격리중 경기·전북(각 3명), 서울·충북·경북(각 2명), 인천·충남(각 1명)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1천812명이 됐으며, 위중증 환자는 9명 늘어 136명이 됐다. 특히 최근 들어 위중증 환자가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 추가 인명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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