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평포럼 전국조직 완료, "열린당 사수하자!"
행사규모 대폭 축소, 조직확대에 제동?
노무현 대통령 본인이 "노무현을 지키는 조직"이라고 주장한 참여정부평가포럼이 14일 서울경기지역 참평포럼 창립대회를 끝으로 전국조직화 작업을 마무리, 향후 정치행보가 주목된다.
행사 규모 대폭 축소, 조직확대에 애로?
지난 4월 27일 참평포럼 발족 후 전국을 13개 지역으로 나눠 지역본부 창립대회를 해온 참평포럼은 이날 오후 일산 킨텍스 그랜드볼룸에서 서울경지지역 창립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당초 참평포럼은 서울 올림픽공원 역도경기기장에서 지지자 5천여 명이 참석하는 대형집회를 계획했으나, 장소를 입장 가용능력이 3분의 1 규모인 1천6백명 정원의 일산 킨텍스로 옮김으로써 조직확대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기도 하다.
이날 행사에는 노대통령 핵심측근인 안희정씨의 정세 분석 보고에 이어 골수친노 대선주자군인 신기남, 유시민 열린우리당 의원이 참가해 축사를 하고 이밖에 김형주, 백원우, 이화영, 유기홍 의원 등의 축사도 있을 예정이다. 그러나 당초 예상됐던 대선주자 김두관 전장관, 김원웅 의원 등을 빠져 참평포럼과 일정 거리를 두려는 게 아니냐는 해석을 낳고 있다.
그러나 이날 행사에는 이병완 대표를 비롯해 노무현 후원회장이던 이기명, 배우 명계남 등 골수친노 인사등이 총집결할 예정이다. 노사모 홈페이지에도 노사모 회원들의 대회 참석을 독려하는 글들이 잇따르고 있다.
'열린우리당 사수' 결의 예정
참평포럼은 이날 행사에서 '열린우리당 사수' 입장을 재천명할 것으로 전망된다.
홍은표 서울 참평포럼 창립준비위원장은 이날 행사에 앞서 참평포럼 홈페이지에 띄운 글을 통해 참평포럼 발족 의의와 관련, "당연히 여당으로서 참여정부의 성과와 한계, 오류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 속에서 국민들에게 참여정부의 공과를 계승하겠다고 나서야할 열린우리당이 심각한 자가당착에 빠져 탈당과 해체 또는 통합을 주장하는 해괴한 상황에 맞서 급하게 시작하였다"며 열린당을 맹비난했다.
그는 이어 "대부분의 열성 당원들과 지지자들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당 지도부와 다수의 국회의원들은 비굴하게, 무책임하게 통합을 구걸하고 있다"고 최근 대통합 협상을 벌이고 있는 열린당 지도부를 거듭 비난한 뒤, "탄핵세력, 기회주의세력, 지역주의 세력과의 통합이 2007년 대한민국에서 과연 어떤 꿈과 희망을 제시할 수 있겠는가? 잡탕 정당이기에 소통을 통해 제대로 된 의사결정과 행동통일이 안 되었던 열린우리당을 몇 년 동안 지긋지긋하게 보고 느끼고 당해왔는데, 다시 무원칙한 통합을 한다면 그것은 국민들에게 절대로 희망과 감동을 줄 수 없으며 당연히 대선 승리도 불가능하게 하는 반역사적인 행위"라고 범여권을 싸잡아 비난했다.
그는 "어제 서울지역 운영위원 토론에서도 대부분의 운영위원들이 ‘참여정부의 성과가 부정되는 통합’에는 결단코 동의할 수 없음을 분명히 했다"며 거듭 골수친노를 배제하려는 대통합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가에서는 내주초 최종결론이 날 범여권 대통합이 통합민주당이 주장하는대로 골수친노를 배제하는 형태로 결론날 경우 골수친노 세력이 열린우리당을 사수하고 여기에 내년총선 출마를 생각하는 인사들이 다수 결집한 참평포럼이 가세하면서 '잔류 열린우리당' 체제를 고수하는 쪽으로 정계개편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내년총선 겨냥한 하부 조직 착수. 타블로이트 신문 발행도
한편 참평포럼은 시도 조직 완성에 이어 서울의 경우 이달말까지 25개 구 조직을 구성하는 등 전국적으로 하부 조직 작업 구축도 조속히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정가에서는 이들 조직이 내년 총선에 대거 출마할 예정인 골수친노 세력의 선거본부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 함께 참평포럼은 이날자로 16쪽짜리 타블로이트 기관지 <참여와 평가>를 발행하기도 했다. <참여와 평가>는 전면에 걸쳐 노무현 정권의 업적을 홍보하는 기사들로 도배돼 있다.
행사 규모 대폭 축소, 조직확대에 애로?
지난 4월 27일 참평포럼 발족 후 전국을 13개 지역으로 나눠 지역본부 창립대회를 해온 참평포럼은 이날 오후 일산 킨텍스 그랜드볼룸에서 서울경지지역 창립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당초 참평포럼은 서울 올림픽공원 역도경기기장에서 지지자 5천여 명이 참석하는 대형집회를 계획했으나, 장소를 입장 가용능력이 3분의 1 규모인 1천6백명 정원의 일산 킨텍스로 옮김으로써 조직확대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기도 하다.
이날 행사에는 노대통령 핵심측근인 안희정씨의 정세 분석 보고에 이어 골수친노 대선주자군인 신기남, 유시민 열린우리당 의원이 참가해 축사를 하고 이밖에 김형주, 백원우, 이화영, 유기홍 의원 등의 축사도 있을 예정이다. 그러나 당초 예상됐던 대선주자 김두관 전장관, 김원웅 의원 등을 빠져 참평포럼과 일정 거리를 두려는 게 아니냐는 해석을 낳고 있다.
그러나 이날 행사에는 이병완 대표를 비롯해 노무현 후원회장이던 이기명, 배우 명계남 등 골수친노 인사등이 총집결할 예정이다. 노사모 홈페이지에도 노사모 회원들의 대회 참석을 독려하는 글들이 잇따르고 있다.
'열린우리당 사수' 결의 예정
참평포럼은 이날 행사에서 '열린우리당 사수' 입장을 재천명할 것으로 전망된다.
홍은표 서울 참평포럼 창립준비위원장은 이날 행사에 앞서 참평포럼 홈페이지에 띄운 글을 통해 참평포럼 발족 의의와 관련, "당연히 여당으로서 참여정부의 성과와 한계, 오류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 속에서 국민들에게 참여정부의 공과를 계승하겠다고 나서야할 열린우리당이 심각한 자가당착에 빠져 탈당과 해체 또는 통합을 주장하는 해괴한 상황에 맞서 급하게 시작하였다"며 열린당을 맹비난했다.
그는 이어 "대부분의 열성 당원들과 지지자들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당 지도부와 다수의 국회의원들은 비굴하게, 무책임하게 통합을 구걸하고 있다"고 최근 대통합 협상을 벌이고 있는 열린당 지도부를 거듭 비난한 뒤, "탄핵세력, 기회주의세력, 지역주의 세력과의 통합이 2007년 대한민국에서 과연 어떤 꿈과 희망을 제시할 수 있겠는가? 잡탕 정당이기에 소통을 통해 제대로 된 의사결정과 행동통일이 안 되었던 열린우리당을 몇 년 동안 지긋지긋하게 보고 느끼고 당해왔는데, 다시 무원칙한 통합을 한다면 그것은 국민들에게 절대로 희망과 감동을 줄 수 없으며 당연히 대선 승리도 불가능하게 하는 반역사적인 행위"라고 범여권을 싸잡아 비난했다.
그는 "어제 서울지역 운영위원 토론에서도 대부분의 운영위원들이 ‘참여정부의 성과가 부정되는 통합’에는 결단코 동의할 수 없음을 분명히 했다"며 거듭 골수친노를 배제하려는 대통합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가에서는 내주초 최종결론이 날 범여권 대통합이 통합민주당이 주장하는대로 골수친노를 배제하는 형태로 결론날 경우 골수친노 세력이 열린우리당을 사수하고 여기에 내년총선 출마를 생각하는 인사들이 다수 결집한 참평포럼이 가세하면서 '잔류 열린우리당' 체제를 고수하는 쪽으로 정계개편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내년총선 겨냥한 하부 조직 착수. 타블로이트 신문 발행도
한편 참평포럼은 시도 조직 완성에 이어 서울의 경우 이달말까지 25개 구 조직을 구성하는 등 전국적으로 하부 조직 작업 구축도 조속히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정가에서는 이들 조직이 내년 총선에 대거 출마할 예정인 골수친노 세력의 선거본부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 함께 참평포럼은 이날자로 16쪽짜리 타블로이트 기관지 <참여와 평가>를 발행하기도 했다. <참여와 평가>는 전면에 걸쳐 노무현 정권의 업적을 홍보하는 기사들로 도배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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